반반 결혼 대참사
광명사람
37
6958
31
0
2021.12.16 07:18
이전글 : 군필 복학생에게 치킨 사주는 교수
다음글 : 중국집 20년차 자연인의 탕수육
Best Comment
남자를 개찌질이로 만들어두네ㅋㅋㅋ
그리고 저렇게 말하는게 멋있다고 생각하나보다
애초에 굳이 계산한다고 해도 틀린 부분이 겁나 많고 결혼 과정을 협의하는 데 있어서 의견을 주고 받는게 아닌 통보를 하는데?
웨딩링, 결혼식 보면 나는 필요없다 너가 하고 싶으면 니돈으로 해라라는 소리를 하는데 보편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얘기를 할거면 본인이 설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저게 똑똑하고 맞는것인 양 니가 하고 싶으면 돈 내라 통보.
가사 분담 안한다고 통보하면서 하는 얘기가 본인한테 실력 검증 받아라? 여자가 본인은 돈 절반 내고 남자가 절반치만큼 가사를 하라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모두 내 뜻대로 해야한다고?
예단 예물은 얘기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얘기 나오면 결혼식을 엎는다는건 본인은 1도 타협할 용의가 없다를 단적으로 보여줌. 양가에 비용 똑같이 하거나 더 들어간 부분은 생활비로 상대에게 지급하는 방향이면 협의가 되는 반반 결혼이 맞음.
아이 임신을 노동으로 보고 노동의 대가를 받았으면 산후조리원 비용은 당연히 본인 돈으로 내야함. 어떤 노동자가 자기 일하느라 힘들어서 끝나고 마사지 받는다고 회사에 청구합니까? 정말 많이 쳐줘봐야 절반 받으면 많이 받는거. + 임신을 노동으로 계산했으니 잠이 잘 안 오든 몸이 무거워서 힘들든 도움을 주면 안됨.
정말 반반결혼에 전심으로 동의했고 그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하고 싶었던거라면 저거랑 얘기가 다르게 나올 거임.
남자가 똑같은 논리로 싸우자고 붙으면 갖다붙일 말도 많아짐.(ex. 임신에 대한 비용 주는 대신 결혼 후 아이는 2명 생길때까지 계속 노력하여야 하고 만약 여자의 자궁이 약해서 임신이 안된다고 판단될 시 시험관 시술 비용은 모두 여자가 부담하고 출산이 어려운 나이가 되어버리면 이혼하고 모든 재산과 (아이가 1명 있을 경우) 양육권을 가져온다, 여자가 갖고 있는 오피스텔로 인해 부동산이 2채로 잡혀 추가되는 세금과 1채가 아니어서 잃어버리는 혜택에 대한 계산을 하여 남자에게 지급한다, 남자가 전업주부 돼도 생활비 100내라고 했지만 그러면 독박 육아/독박 가사에 대한 비용으로 시갑 계산하여 400 정도 지급하라)
굳이 상대를 존중 안하고 협의할 마음 없이 내가 갑이라는 태도로 조건을 내맘대로 정하고 얘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