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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고1 딸아이의 일기장을 봤어요

광명사람 (223.♡.48.59) 86 9283 34 0 2021.10.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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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BEST 1 아이엔율 2021.10.25 18:32 112.♡.138.217

[@하지원] '애미애비 잘못만나 내 인생이 망가졌다.'
'애미년 자고 있는데 죽여버리고 싶다.'
'낳았으면 책임을 지던가. 돈 없으면서 쳐 낳고 지랄이야.'

이걸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이해할만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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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궁금이 2021.10.25 18:53 121.♡.81.131

[@하지원] 님 진지하게 병원가보셔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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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쿨캡슐 2021.10.25 18:27 175.♡.15.29

딱 소시오패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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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Comments

하지원 2021.10.25 20:38 1.♡.27.127

[@갓정연] 다중인격은 스트래스가 문제가 아니라 장애에요. 격이 달라요. 이러다가 저러다가 한다고 그게 다중인격이 되지는 않아요. 그건 그냥 쓰는 페르소나가 다른거 뿐이죠 진짜 님말대로 한가지만의 문제니깐 그걸로 아이가 문제있다라고 판단을 내려서도 안되죠. 진짜 심심치 않게 문제가 있으면 그건 이미 증상을 보였죠. 저 아이는 가족과도 잘지네잖아요. 만약 아이가 문제가 있다면 저런걸 넘어서 증상이 나타나고 그때 상담사나 의사를 만나면되요.
만약 내아이가 이렇다니 너무 불안하면 그냥 다같이 가족상담을 받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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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랍 2021.10.25 20:08 220.♡.10.136

요즘 넷상의 언어수위를 생각해보면 저정도 악영향은 충분히 받을 여지가 있겠구나 생각은 든다. 딸아이가 저 일기장 생각들을 완전히 지울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진심은 아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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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21.10.25 20:30 223.♡.216.180

손절이라는 게 쉽게 나오다니ㅡㅡ

딸이자너

얼마나 충격이고 걱정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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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5 20:45 1.♡.27.127

[@상의만입은곰돌이푸] 제가 자음님 내용에 손절은 쓴이유는 자음이 예로 든 예시가 친하고 가까운 사람이죠. 가족을 지칭하지는 않았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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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21.10.25 20:47 1.♡.92.171

[@하지원] 어우 님 댓보고 쓴거아니에요
위에 어떤님중에 바로 손절해야지라는거 보고요;;
위에 논쟁은 너무 길고
복잡해서 보,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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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5 20:51 1.♡.27.127

[@상의만입은곰돌이푸] 아 저말고 또있네요. 저인줄 알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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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달아 2021.10.25 21:15 58.♡.194.210

[@하지원] 엄마의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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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5 21:27 1.♡.27.127

[@놀던달아] 개인 상담을 받는것도 좋고 가족상담으로 진심으로 가족의 내면을 알아보는 것도 좋죠 근데 엄마가 일기장으로 보.지 않았으면 아에 생기지도 않았던 스트레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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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달아 2021.10.25 21:30 58.♡.194.210

[@하지원] 상담으로 저 정도 상처가 극복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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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5 21:38 1.♡.27.127

[@놀던달아] 네 가능합니다. 상담이라는 건 단순이 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전문적 지식으로 사람의 인식으로 옮바른 방법으로 갈 수 있게 하는거에요. 물론 너무 과한 스트레스로 병리적으로 의심이 가면 정신과병원이랑 같이 협동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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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덕후 2021.10.26 04:15 118.♡.24.13

[@하지원] 님 mbti 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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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6 07:40 1.♡.27.127

[@노래덕후] MBTI는 까먹었고 애니어그램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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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덕후 2021.10.26 13:06 118.♡.24.13

[@하지원] 감사해용
처음엔 저 아이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서 아이한테 문제가 있어보였는데 님 댓글을 읽다보니 님은 상담사의 입장에서 보고 댓글 쓰신것같아서 인상 깊었어요.
좀 멋있어 보이고 저랑 잘 맞을것 같은걸 보니 isfj나 infj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좋은 상담사가 되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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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6 13:24 1.♡.27.127

[@노래덕후] 네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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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빵 2021.10.25 20:47 176.♡.136.239

존나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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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 2021.10.25 21:46 183.♡.218.198

아직까지도 병1신같은 댓글 쓰고있네.
만나면 그냥 업어치기하고 굳히기 눌러서 아직도 니 말이 맞냐고 묻고싶다.
얻어터져보질않았으니 네 말만 맞지

니 논리도 좋으니 내 힘의 논리도 보여주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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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5 22:28 1.♡.27.127

[@자음] 네네 ♡ 어이구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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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k 2021.10.25 22:33 61.♡.22.64

[@하지원] 어줍잖게 저 딸아이에게 소시오패스니 사이코패스니 헛소리 하는 사람들 보다야 님 말이 훨씬 맞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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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2021.10.26 02:27 210.♡.248.220

[@하지원] 고생하셨습니다.
눈팅족중 한 명인데 분쟁글에 침착하게 잘 대처하시는 거 보고 격려 메세지 보냅니다.
세상에는 비전문가가 전문가보다 훨씬 다수를 이루기 때문에 이런 자극적인 메세지로 시작된 논쟁이 생겼을 경우에는 이성적으로 견해를 나누기 보다는 감정적인 비난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논쟁이 발생할 경우 의견을 조율하다가 결국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며, 세상은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논쟁이 발생하는 상황이면 그것이 내 생활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 상대가 맞다 거짓 동의해주고 회피하는 쪽으로 노선을 틀었는데요.
뭔가 젊었을 적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던 시각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심리적으로 문제가 없는것인지 의견을 듣고 싶네요.
이제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기대치가 없습니다. 그것이 가족이든 친구이든 애인이든 직장 동료이든 말이죠. 그냥 다른 사람이라 간극을 좁힐 수 없다고 미리 생각해버리고 상황을 회피하니 이별을 맞이해도 별다른 큰 동요는 일어나지 않네요. 이따금 관계속에서 외로움이나 답답함을 느낄 때는 여전히 조금 남아있는 것 같은데,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이성과 감정을 떠나서 가끔은 어떤 상황을 맞딱뜨리고 대처하는데 있어 다수처럼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제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물론 감정이 안 드는 것은 아니고 오랜 행동방식 끝에 이성적으로 제어가 될 뿐입니다. 이런 제 심리상태는 학문적으로 접근했을 때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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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2021.10.26 02:33 210.♡.248.220

[@하지원] 추가로 제 자신을 더 이해하기 위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서적과 보편적인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서적 두 권 아시는 바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어렵게 저술된것보다는 비교적으로 쉽게 풀이된 서적이면 좋겠네요.
(보통 전문서적은 해당분야의 권위자가 쓴 글보다 권위자+작가등 여러분야의 도움을 받아 공동집필된 서적들이 읽기편하고 이해도 잘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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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6 07:52 1.♡.27.127

[@유정] 윗댓글은 모두 재가 직접 님을 사정한게 아니니깐 딱히 개입방법을 논할수는 없어요. 이 게시글에 서도 그렇듯 단지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판단을 내릴수없으니깐요.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지면 상담소에 가서 애니어그램 검사를 받아 자신이 어떤유형의 사람인지를 확인 받고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존 볼비의 애착이론과 관련된 서적이나 프로이트의 정신역동이론 그중 주로 방어기제를 설명하는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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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2021.10.27 00:13 210.♡.242.215

[@하지원]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 한번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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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j 2021.10.25 22:52 223.♡.215.234

좀 지나믄 괜찮아져
일단 놔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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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토토로 2021.10.25 23:19 58.♡.218.8

저정도면 격이다른데? 중2병이랑은 다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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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2021.10.26 00:00 158.♡.225.161

나는 외부모 밑에서 학창시절 혼자 컸지만 부모한테 감히 저주 내릴 생각도 못해봄

오히려 어려서 홀로 된 엄마한테 떼부린 내가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못난 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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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해머게이 2021.10.26 00:37 1.♡.104.135

스트레스 해소용이라...글쎄다 뭐 바라는 게 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일기에다가 혼자 아 ㅈ같네 ㅅㅂ 정도로 말하는 거면 몰라도 저 문장들 기저에 깔린 사상들이 단순 화풀이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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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재 2021.10.26 01:08 211.♡.9.153

아이의 일기장을 부모가 볼 수도 있다.
단 조건은 아이에게 어떠한 내색도 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의 일기장에 부정적이고 패륜적인 내용만 담고 있다면
보모와 자식 모두 정신과 상담을 받기를 권한다.
그러나 이 일기장에 긍적적이고 자기 반성적인 내용도 같이 있다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부모들도 아이들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이들은 부모의 노고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더욱 좋은 가정으로 나아갈꺼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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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10.26 01:14 58.♡.77.130

상담조무사분 대댓글 반박하는 논리보고
딱히 고학력으로 보이진 않아서 진지하게 글읽다가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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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tB 2021.10.26 01:24 175.♡.228.70

상담조무사 댓글 뭐임.. 기본 맞춤법도 오타수준이 아니라 뻥뻥 대놓고 틀리는 거에서 신뢰도 급하락함
최소 무슨 학위 받은 것도 아니고 혼자 공부해서 받은 민간자격증.. 요새 개나소나 다 단체 만들어서 줄 수 있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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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10.26 07:56 1.♡.27.127

[@liftB] 네 아니에요 민간자격증도 민간자격 국가 공인 제도에 의해 등록된게있어요. 예로 저도 조회하면 나와요. 그리고 맞춤법은........ 저도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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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야 2021.11.03 18:22 223.♡.130.157

[@하지원] 맞춤법은 꼭나오네 ㅋㅋㅋㅋ 저도 어릴때 글로는 아니지만 뒤에서 엄마욕한적도 있고 그래서 크게 잘못이라고 생각진않네요 엄마 면전에 대고 저렇게 욕을 한거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스스로 어느누구도 안봣을 본인만의 비밀 일기장이라 쓴걸텐데 그걸 들킨게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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