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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앱에 아기 입양글 올린 미혼모 근황

마동석 (175.♡.227.230) 10 3661 6 0 2020.10.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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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메르카토르 2020.10.21 01:06 110.♡.27.65

[@두려움과떨림] 같은 책을 읽어도 독자별로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은 천태만상이거늘, 설령 사람 사는 세상이 다르겠습니까

미혼모가 죄 없다고 하는게 아니고
저 상황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동정의 감정이, 또 누군가는 공분이 드는건 자연스러운거죠
정답을 정하고, 의견이 통일될 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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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메르카토르 2020.10.21 00:43 59.♡.77.253

공분과 동정의 여론
어찌보면 미혼모도 불쌍하고
불쑥 세상에 던져져서 부모한테 어떤 사랑도 못받고 자랄 아이도 불쌍하고

지 자식 버린 미혼모는 입건되는데,
지 애싸지른 놈은 무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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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리버풀 2020.10.21 00:55 118.♡.68.196

[@메르카토르] 전후사정을 아무것도 모르니까 미혼모가 불쌍한줄은 모르겠네.
물론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남녀가 동일한 책임을 져야한다는건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자기 자식을 20만원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는데 어떻게 동정표를 줄 수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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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메르카토르 2020.10.21 00:43 59.♡.77.253

럭키포인트 16,121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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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떨림 2020.10.21 00:52 59.♡.88.115

[@메르카토르] 미혼모가 불쌍하진 않지.

제대로된 사람이 최소한의 선이 있다면 아이를 보육원에 맡겨두는 방법도 충분히 있는데

돈으로 지아이를 판다는건 미혼모에게 전혀 동정여론이 가면 안되는 거지.

여기서 동정여론이 커지는건 말이 안되는 상황이지.
아이를 돈받고 팔수있다는 식의 해석이 전제조건없이 승낙되버리는 상황이니까.

미혼모가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냐.는 이해 가능한 부분이지. 보육원에 애를 맡기고 도망갔다면.

미혼모가 얼마나 힘들면 지애를 중고나라에 올렸겠냐? 이건 말이 안되는거야..

애비샊는 논외지. 지금상황에서 끌고 들어오면 안되는거여. 그건 결국에 미혼모의 저런행동에 대한비난이 물타기 되는데밖에 이용될뿐이지.

논점 밖의 얘기임.

럭키포인트 2,58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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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토르 2020.10.21 01:06 110.♡.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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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떨림 2020.10.21 01:10 59.♡.88.115

[@메르카토르] 네. 맞아요. 누군가는 동정의 여론이 누군가는 공분이. 자연스럽고 당연하지요.

하지만 이런문제는 그런식으로 물타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의 갓난애를 돈을 주고 팔려고 한 여자. 이게 워드 그자체이고 더이상 보탤것도 뺼것도 없습니다.

저기 저 문장에 살을 붙이는 놈들이 대체적으로 긴글을 읽으면 논점을 파악못합니다..

자기식으로 해석합니다. 님이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봐야할 문제를 안보고 엄한 문제를 가중시키는것은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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