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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생각하는 취사병

유산슬 76 10511 33 0

1.png.ren.jpg 여자가 생각하는 취사병
 




Best Comment

BEST 1 김개동  
전국 노예자랑 하면서 서로 까내리지 말자.. 주말 휴일에도 삼시세끼 결식없이 해주는 보직이다. 각종 근무 열외긴 하지만 남들 잘때 한시간 먼저 일어나서 밥하고 치우고 몇백명치 밥하는데 밥솥 하나 태우면 욕 오질라게 먹고 맛있게 해도 고맙단 소리 듣기 힘든 애들이자나
76 Comments
쓰래빠 2020.06.30 20:16  
취사병 개빡센거 같음.. 특히 짬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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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2020.06.30 21:09  
취사지원 때 여름 + 치킨 + 야외
취사병들이 잠깐 했는데
진짜 개덥고 구라 좀 쳐서 앞이 안보더라
글고 간부식당 애들도 간부가 까다로우면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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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물 2020.06.30 22:15  
난 요리가취미라 대대전입할때부터 취사병에 지원을했고 TO가 없어서

일병까지는 견인포병 포반, 상병을 달 무렵 대대취사병에 문제가생겨 인원이 필요해져 취사반으로 옮기고 상병부터는 취사병을 하며 군생활을 끝냈어.

솔직히 물리적으로 힘든건 전투병이랑 취사병이 비교가안돼.

나름 떡대있다고 포반 끌려갔는데 포드느라 허리 다 나가고 (전포반은 아침체조때 80퍼이상이 허리숙이기를 못했음.  데드리프트 하듯 엉덩이와 등근육을 사용해야하는데 20살짜리들이요령이 없으니 허리만 쓰다가 전부다 허리디스크가와서)
철원에서 영하25도에 혹한기, 5주연속 숙영훈련등..  진짜 저승을 맛보는 기분이였어.

반면 취사병으로 전입 후 확실히 몸은 편해졌지.  쌀 40kg 20가마니 옮기는거..
  40kg짜리 포탄 2천박스 옮기는  탄적재 훈련에비하면 코웃음만 나왔고, 삽으로 밥을 하는것도  한겨울에 곡괭이질을 하면 땅이 1센치 겨우 까이며 불꽃이 튀는 그지같은 작업에  비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

근데 진짜 괴로웠던건 내가 전역할때까지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는것이였어.

 일이 비록 고되지는 않았지만
  새벽에 기상해서 밥을하고 잠깐 오후에 쉬고있으면 한참 훈련중인 전투부대원들이 꿀빤다고 쑥덕거리지, 매일 세끼니 밥나오는건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지.

 그리고 9시까지 취사장일을 마치고 내무반에 들어가 취침하고..  이걸  휴가날을 제외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반복하는게 너무나 괴로웠어.
사람이 살면서 앞으로 단 하루도 일을 쉴수 없다...라는게 현실로 체감이되니까 너무 우울해졌었어.

둘다 좋은 경험이었긴 했는데 , 돌아보면 어느 주특기나 쉬운 보직이 없는거 같다는게 생각이고,  형광등 갈아끼기가 주특기인 사단 행정병 특수보직도 결국 어떤 사람과 2년을 보내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아
돌연사망 2020.07.01 07:51  
노예들 목줄자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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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커플 2020.07.01 07:54  
우리 중대에는 취사병이 없었고 파견 나가는 취사병 한 명이 우리 소대에 있었음.
그친구 고생하는거 보고, 모든 갈굼에서 그 친구는 열외였음.

취사병이 무슨일 하는지 모르고 취사병이 다른 보직보다 편하다고 생각할 순 있음.
근데 미친년이 어떻게 무슨 일 했는지 듣고도 취사병이 다른 보직보다 편하다고 생각하는건,
여자들이 흔히 말하는 제사때 일하는건 일도 아니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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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비사냥꾼 2020.07.01 08:00  
취사병이다 질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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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징쟝 2020.07.01 09:39  
[@10선비사냥꾼] 고생하셨습니다..
10선비사냥꾼 2020.07.01 11:07  
[@최고다징쟝] 감사합니다.. 8ㅅ8
이나경 2020.07.01 08:11  
취사병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취사병 모르는 사람 밖에 없음.
생활관 동기였는데, 얘네만큼 제일 무시받고, 제일 개인일과없고, 제일 안 알아줘서 분통터지는 보직도 없음.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면서..
나는 대대 작전병이라 장교+간부들하고만 노니까, 간부들은 자기 눈에 보이기에 열심히 하는 병사를 둥가둥가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얘들은 보이지도 않게 고생하니까 맨날 오만 간부들한테 짬질 다 당함. 주로 전문하사 및 중사 짬 부사관들의 주된 갈굼 대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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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비사냥꾼 2020.07.01 11:08  
[@이나경] 진짜 말하신 그대로였습니다. 울컥하네요 나경쨩 나죽어 ㅜㅜ
이나경 2020.07.01 15:59  
[@10선비사냥꾼] ㅋㅋㅋㅋㅋ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어유
옞덩바라기 2020.07.01 08:18  
대대 취사병은 꽤 힘들고 지오피 취사병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듯. 소총수가 제일 많으니 - 나도 그렇고 - 아무래도 전국 노예자랑 이런 거 하면 불리하긴 하지. 암튼 서로 리스펙트해주자 아무도 대접 안 해주는 거 우리끼리라도 까지 말아야... ps. 이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거긴 하지만 - 다른 부대 사정은 모르니 -  의무대랑 피엑스병 정도는 좀 갈궈도 괜찮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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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020.07.01 08:19  
취사병은 왕고되면 편하던데 그전엔 진짜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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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나에프 2020.07.01 14:39  
[@시사매거진] 내가 07군번 취사병이었는데 물상병일때 취사병 왕고잡고 개고생하다가 말년에는
선진병영문화 바람이 불어서 제대할때까지 존나게 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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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2020.07.01 08:21  
내가 1종창고병이여서 취사병 친구들하고 쫌 친했음

당연히 다른 병과인 애덜은 취사병 동기 아닌 이상 이해 못함, 근무 안나가지 밥만한다고 또 급양담당관? 암튼 그 간부가 힘좀 있으면 취사병 존나 챙겨주고 하니깐 취사병 별거 아니라 생각함

하지만 내가 아는 취사병애들 개빡샘 새벽에 인나서 밥해주고 조금 쪽잠 자다 또 점심밥 해주고 또 조금 쉬다가 바로 저녁 하고 취사장 정리하고 들어오자마자 점호 준비하고,

담당관을 어떤 간부가 책임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빡샌 사람들은 진짜 하수구 까지 청소 시키고 엄청 나더라 아무리 취사지원 불러 낸다 해도 힘든게 느껴짐

또 밥이 맛 없거나 타거나 하면 짬 있는 취사병이면 모를까 취사병 불러서 또 뭐라하고
배식이야 취사지원이 하지만 선임급이 맡았다 배식 잘못해서 못먹으면 또 그거는 그거대로 취사병한테 화살 날라가고

암튼 힘든 애들 같은 왜 간부들이 휴가 챙겨주고 뭐 해주고 할라는지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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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징쟝 2020.07.01 09:38  
훈련병때 취사병 한다할까 고민했었던거 자대전입 오자마자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더군다나 새벽에 일어나는거 힘들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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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2020.07.01 10:56  
나 있던부대 취사병은 대우 존나잘해주고 훈련때도 야전취사 한번도 안하고 200명있는 대대인데 취사병7명에 조리원아주머니1명까지있어서 취사병애들도 지들꿀이라고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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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2020.07.01 11:09  
밖에서 요리하다 왔다고 취사지원2주갔는데 한끼할때마다 팬티까지다젖음.. 쉬는 시간도 많을줄알았는데 주3일 재료들어와서 손질하느라 쉬는시간이라곤 1~2시간임 진짜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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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나 2020.07.01 12:11  
다른 군인들 한달에 두세번 훈련나가고 무박2일 완전군장 행군하고 그러는 고생보다는 쉬운 밥 만드는 일을 삼시세끼 한다고 보면됨.
즉, 주변 군인들보다는 쉬운거지만 그걸 하루 세번 매일 계속한다는걸 총량의 합으로 따지면 또이또이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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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0.07.01 12:43  
취사병은 꿀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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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5421 2020.07.01 12:58  
취사병 개빡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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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둘기 2020.07.01 13:01  
본인이 한 게 제일 힘든 보직이지
나는 취사병이었으니까 취사병이 존나 빡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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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증기하학 2020.07.01 14:25  
훈련많고 힘든부대면 취사병이 좀 편할수있고
훈련량이 좀 적으면 취사병이 힘든보직일 수도 있는거고 부대바이 부대죠 다들 고생했잖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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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원 2020.07.01 17:25  
취사병 취사 지원만 나가도 ㅈ같은거 다들 알거고
그냥 군대도 안 갔다온 여자들이 뭐가 쉽내 아니네 하는게 맘에 안들어
피곤하다고 남편 아침도 제대로 안 챙겨주면서 뭘 취사병이 쉽네 아니네 뿅망치로 뚝배기 처버리고 싶네
한 여름에 습도 80~90%, 40도 넘어가는 주방에서 땀으로 샤워하면서 튀김 튀기고 국 끓여봐야 정신을 차리지
돌발이 2020.07.02 02:45  
취사 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매일 매일 몇백인분을.... 그것도 하루세번...
으 ....;; ㄹㅇ 존경해야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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