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욕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임? 글에도 나와있듯이 글쓴이 본인도 남자가 중간에서 기분 나쁘지 않게 말려줘서 남친한테 딱히 서운한게 없었다는데
저런 상황에서 남자가 상을 뒤집어 엎고 "이런 씨1발 우리 집안의 성정이 천한 쌍놈의 집안이구나! 이런 집에서 더 이상 못 지내고 호적에서 파내쇼!" 정도 해야 남자는 죄가 없다라는 소리가 나옴? 아니면 부모가 저 꼬라지니까 연좌제로 싸잡아 묶어서 욕하는거임?
[@메르카토르]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같아도 우리 부모님이 저런 말씀을 하시면 벌떡 일어나서 손잡고 나갈거임.
근데 반대로 내가 저런 일을 당하고 여자친구가 저런 반응을 보이면 이 일에 대해 추후에 여자친구의 입장을 분명히 물어보겠음.
나이가 30이 넘었든 어쨋든 살아오는 동안 분명히 집안에서 알게 모르게 영향 받은게 있어서 부모님께 반대입장을 보인다는게 쉽지 않은 가정이 있을수도 있고 여자친구도 그런 상황일지도 모르니까.
본인의 선택이 아니라 환경이 자연스럽게 여자친구를 그렇게 만들었을수도 있으니까. 이후에 여자친구가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본인의 잘못을 인지를 하는지를 보고 이후 행동을 결정할거임.
[@벼락오바마]
근데 사실 나이가 30이면 가정환경 탓만 할수도 없지않나.... 적어도 대학생활을 하든, 알바를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사회생활 해봤을테고, 어느정도 옳고 그른건 판단할줄 알텐데, 아무리 부모라고 내 여자친구한테 패드립날리는걸 걍 듣게 하고있다는게 당혹스럽긴 함
개인차인거 같긴한데, 만약에 난 내앞에서 내 부모님 욕하는데 여자친구가 저런 뜨뜨미지근한 반응보이면 손절할듯 싶음ㅡ 사실 저거 여자가 안뛰쳐나갔으면 자리 파할때까지 부모 욕하는거 들으란 소린데, 중재해야할 사람이 저런 대처를 하는건 이해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