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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도로에 쓰러진 할아버지 심폐소생술

삼겹살 11 1387 13 0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쯤 대전 한빛고 3학년 1반 송지훈(18)군 등 남학생 7명은 수업을 마치고 학원으로 가기 위해 대전시 중구 안영동 학교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이때 반대편 도로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할아버지(70대 중반)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곳은 왕복 6차선 도로로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잦아 주행하는 차들이 자칫 할아버지를 보지 못해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이를 목격한 남학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대로 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갔다. 당시 할아버지는 간신히 숨을 쉬고 있었다. 학생들은 119에 신고를 하고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할아버지를 보호했다.

 

이를 목격한 한 차량 운전자는 사고위험을 막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사고 현장을 지켜주기도 했다. 
송군을 비롯해 학생들은 출동하는 119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할아버지는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한다.

학생들은 “갑자기 할아버지가 쓰러지는 것으로 보고 무작정 달려갔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11 Comments
알투베 2018.06.01 13:14  
캬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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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8.06.01 13:17  
좋은일했는데 안타깝게됐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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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판별기 2018.06.01 13:18  
와 학교에서 심폐소생물 가르치는구나 요즘은
난 군대에서 처음받고 와 이거 다들 꼭 알아야하는 상식같은 개념인데 왜 교육이 안될까 아쉬워했는데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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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2018.06.01 13:20  
[@아다판별기] 송군을 비롯해 학생들은 출동하는 119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는 전화로 알려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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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었다 2018.06.01 19:47  
[@뉴비트] 119가 말해준것도 있고 학교에서도 배웠다고 막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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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2018.06.01 13:33  
[@아다판별기] 난 학교에서 배웠는데 한번만 교육하고 말더라

가물가물할때쯤 군대에서 가르쳐줌

이런것도 의무교육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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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스매쉬 2018.06.01 13:33  
아직은 살만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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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봉엄서 2018.06.01 18:05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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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 2018.06.01 18:14  
대단하네여

심폐소생술로 사람 한 번 살려봤는데

하면서도 손이 덜덜 떨리고 내 잘못이 아닌데도 죽으면 어떡하지 죽으면 안되는데 그 생각이고
구급차 타고 병원 이송해서도 계속 생각나고 결국엔 살아서 다행이였는데
죽었다고 했으면 트라우마로 남고 그 순간이 엄청 후회됐을듯...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나한테 그런일이 있겠어 하고 심폐소생술 시간에 대충 들었던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살았을텐데

저 학생들은 혹시라도 그런 트라우마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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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커플 2018.06.01 18:17  
훌륭하다. 누가 애들이 철없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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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2018.06.01 18:20  
근데 자격증 없는 상태에서 저거 하다 갈비나가서
심폐소생술 당한사람이 고소하면
그대로 고소 당해야함?
아니면 여자가 가슴만졌다고 지랄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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