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검증 전 부하 손 잡아주는 김재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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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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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맞았던것..!
한가지는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할거 같아요
문재앙, 대깨문, 일베충 등등 뭐 느낀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현정권에 대한 불만 혹은 옹호 하셔도 상관은 없는데요 대신 독재라는 말은 함부로 안쓰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문재앙 독재정권, 이명박근혜 독재정권.......
지금 시대가 어느시댄데 독재를 합니까. 제 어린시절은 5공, 6공 군부 독재시절이었어요. 그때 억울하게 당하신분들의 끔찍한 사진들도 집앞 전철역에서 흔치 않게 볼 수 있었구요, 특히나 집이 1호선 라인이라서 전철역 주변은 종로에서부터 딸려온 최루탄 냄새가 항상 진동을 했었습니다. 통금이 있었고 땡전뉴스 및 보도지침 등 언론 통제, 삼청교육대 등 지금 제 나이에 그 시절을 살으라고 하면 두려움이 먼저 앞섭니다. 그래서 그런지 독재라는 말이 농담처럼 쉽게 나오는게 조금은 불편하구요.
그걸 87년 대학생 선배들, 직장인 삼촌 아버지들께서 민주화를 당당하게 이루어내신거구요 그 분들중 현직 정치인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현재 정치적 성향 혹은 활동을 가지고 지지하든 까시든 그건 자유니까 뭐라 안하겠지만 최소한 그분들의 민주화 운동할때 당시의 업적에 대해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게 맞을거 같아요.
아마 비추 폭탄을 받을거 같은데 최근 감정적인 정치적 댓글중에 독재란 단어가 너무 쉽게 나오는거 같아서 그냥 넋두리 함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