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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5학년 초등생 "누군지 모른다" 발뺌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제공



초등학생이 또래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지 묻는 경찰에게는 "모른다"는 거짓말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27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40분쯤 구리시에서 초등학교 5학년 A양이 조부모 집에서 친구 B양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B양은 복도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사망했다. B양을 발견한 목격자의 비명을 들은 경비원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자택에서 혈흔을 지우던 A 양을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경찰 조사에서 "B 양이 누군지 모른다"며 발뺌하다 추궁이 이어지자 "(B 양이)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소문을 학교에 퍼뜨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법원은 이날 비공개로 소년재판을 열어 A양을 경기도 내의 한 소년보호기관에 위탁 감호하기로 결정했다. A양은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상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 처벌 대신 보호 처분을 받게 된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5 Comments
건축청년 2019.12.28 12:22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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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2019.12.28 12:22  
와 미친거같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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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키보드 2019.12.28 12:35  
계획살인.. 촉법소년 ㅈ까 하고 강하게 처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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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타 2019.12.28 12:45  
법으로 처벌안되면 최소한 정신병원같은데 입원시켜야지 그냥 풀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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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탈리 2019.12.28 14:21  
그리고 애초에 진술이 안맞음. 처음엔 모르는 사이라 했다가 우연히라 했다가.. 그다음은 소문 퍼트리고 다니고 왕따 당해서라고 하며..그리고 팔 다리도 아닌 흉부에 칼을 집어넣을 정도면 미친거지.범행저지르고 도망간것도 아니고 시체 치우려 하다 잡힌거더만..  그리고 칼 휘둘러서 가슴에 수십차례 집어 넣은거면 그냥 또라이임ㅋㅋ 미친년 아니냐? 정당방위랑 우발적은 무슨 그냥 미친 싸이코패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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