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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20대 청년의 유서

광명사람 20 9567 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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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삶에 맞서 싸우느라 배우지 못하였어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재능을 가졌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자격이 있어 이 청춘에게 시련을 주었을까 한평생 그리움과 가난과 싸우면서도 책임감을 알았던, 무겁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고생한 청춘에게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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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쿄우코 2019.12.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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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이 이해가 되어 슬프고도 안타까움에 눈물이 핑 돌고 닭살이 돋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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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5421 2019.12.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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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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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2019.12.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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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삶에 맞서 싸우느라 배우지 못하였어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재능을 가졌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자격이 있어 이 청춘에게 시련을 주었을까 한평생 그리움과 가난과 싸우면서도 책임감을 알았던, 무겁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고생한 청춘에게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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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핫하하 2019.1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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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명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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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극혐남 2019.1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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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댓글 읽고 울컥한건 첨이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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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2019.12.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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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못한 가난이라 함부로 위로의 말조차 내뱉지 못하겠다
남은자들의 기억 속에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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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에낭 2019.12.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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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실수로 비추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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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2019.12.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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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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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와크로스 2019.12.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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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동생2 먼저보낸거야? 세상에 피붙이가 없네..  한소리할려다..

나 같아도 살기 먹먹해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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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2019.12.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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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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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부랄 2019.12.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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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타까운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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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남 2019.12.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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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소설이였음 좋겠다
오늘 같은날 먹먹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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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남아 2019.12.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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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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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5 2019.12.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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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떠난홍콩남 2019.12.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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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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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2019.12.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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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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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깡 2019.12.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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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괜히 읽었어

울컥하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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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왕넷 2019.12.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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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 지옥 갈거라는 문장이 안타깝다..

저분에게 누가감히 자살이 죄라고 할수있을까

그런 신이 있다면 그게 악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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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이 2019.12.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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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너무 납니다..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이 아니거늘 태어남과 동시에 바꿀수 없는 운명과 맞서야 하는현실..
예전 아버지 시절엔 나하나 희생하면 잘 먹고 잘살수 있는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부익부 빈익빈 시대이니 계층 이동은 꿈도 못꾸고요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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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볶어 2019.12.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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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가난이 문제가아니라... 악착같이 버텨온삶에 부모 동생 가족 모두가 내삶에서 없어져 버렸으니 그 슬픔과 외로움이 가늠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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