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들이 지방으로 가지 않는 이유
광명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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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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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기업 다녀서 나주에 와 있는데
살아보면 피부로 많이 느낌
의료의 질도 전체적으로 많이 떨어지고
문화생활은 뭐 말할 필요가 없다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는 있는데
불편하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점 느끼게 되는 점이야
연애를 안해보면 이별후의 외로움에 공감 못할 수 있어
그렇다고 그 외로움을 이야기하는데
뭔 소리야 어차피 사람 사는 거 헤어졌다고 특별히 외로울 게 있어 ?
이렇게 반문하지는 않잖아
서울에서 살면서 느끼던 혜택이 사라진 느낌인거야나도 좀 무던한 편인데 이 정도로 느끼는데
민감한 사람이라면 못 견딜 수도 있을 거 같다
미래의 안정을 생각해서 서로 바꿨다 생각하면서
나도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어
내 가족을 생각하면 참을만하다 생각이 되니까
그런데 서울 생활이 많이 생각나고 그래
친구도 입사 동기들 빼면 없고
그리고 회사사람은 회사사람이라
주저리주저리 말을 많이 했는데
인프라가 적고 불편하다는 말이
생각이상의 징징됨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음
서울 살다가 지방왓는데 정말 뭐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뭐 사려고하면 다 차타고 나가야하고 개불편해서 우울증까진 아니더라도 답답했음
물론 지금도 개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