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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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11:02
사진=뉴시스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정병국(35)선수가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정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날 오후 4시10분쯤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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