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맹장 터진 만화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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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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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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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 가지마라 에피소드 하나 읇어주자면
훈련소 끝나고 후반기 교육(차량정비) 받고 자대로
왔다 그 당시 신종플루가 유행해서 자대배치 오고서도 바로 소대 못가고 원래 정신교육장 쓰던 곳에 1주일 있다 갔다 거기서 휴가 복귀한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여튼 소대 금요일날 들어갔는데 다음주 월요일 유격이라네 ㅋㅋ 여튼 선임들 잘보일라고 노력하고 해서 여차여차 행군 씩씩하게 하면서 유격장 도착했다 해서 짐풀고 점심 비닐봉다리에 담아준 주먹밥? 비빔밥 맛대가리 없는거 먹고 유격체조 구르고 코스타러 갔는데 삼단봉이라고 통나무 3개 넘는거 첫번째 두번째 발로 딛고 올라가고 마지막에 점프해서 통나무에 몸을 견착해 앞으로 빙그르 넘는건데 밑에서 착지 실패시 대기조 2명이 받는건데 같이 이동하는 소대장이 못할 것 같은 사람은 못해도 된다 윗계급 부터 실시 ㅅㅂ 내가 쌩 막내인데 나 빼고 다함 내 차례때 안해도 된다는데 어찌 그럴 수가 있나 냅다 했는데 긴장한 탓인가 착지 실패 근데 소대 왕고 새끼가 장난친다고 안받아주고 피함 그대로 땅에 솟은 돌뿌리에 허리 찍히고 그 때 진심 허리도 존나 아픈데 다리에 감각이 없었음 순간 강원래 떠올리며 교장 떠나가라 졸라 울었디 의무병이 들것에 날라서 가는데 대대장 뛰어 오더니 난리나고 나는 대대장 텐트에 있는 침대에 누워있고 여차 그러다 군병원 이송 됐는데 치료는 개뿔 허리 보호대 차고 누워만 지냈는데 아침 점심 저녁 간호장교 도는데 군의관은 아침 저녁만 회진. 간호장교냔이 맨날 묻는건 지금도 허리아파? 아프면 10점 만점 중에 몇점이야? 매일 ㅅㅂ 이딴식 물어봄 ㅅㅂ련이 2pm도 아니고 10점 외치나 1점 외치나 다른것도 없고 원래 그대로 있었음 4~5개월 입원인데 내 인생 조질 것 같은 기분에 보름만에 퇴원하고 중대장 대대장 면담 하고 부모님 만나고 이야기 해서 민간병원에서 물리치료 랑 교정치로 받고 2개월 만에 퇴원 대신 앞전에 올바른 치료 못받아 늦어져서 덕분에 평생 고질병 됨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과 완치 100장담 안되서 이대로 살고 있음
원래 의가사 전역 이야기 처음부터 나왔는데 내가 가고자 했던 직장이 의가사 하면 안되서 거부함 지금 생각하면 괜히 거부했다 ㅅ부럴 보니까 의가사 전역하면 연금마냥 돈이 나온다 하더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