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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이언주, 손학규 '찌질' 발언이 어떻게 징계 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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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권 비판 위한 언어적 수단 잃어버릴 것"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윤리위원회의 이언주 의원 징계에 대해 "이게 어떻게 징계의 대상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의 '찌질' 발언에 대해서 윤리위가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애초에 문제가 제기됐던 것이 '찌질'과 '벽창호'였는데 시작부터 벽창호는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였다"며 "벽창호를 지적한 것 자체가 무지의 소치이고, 이런 정도의 발언을 제지할 것 같으면 오히려 내로남불 등을 타인에 대해 쓰는 것 또한 문제 삼아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을 잡다가 야당이 정권을 비판할 수 있는 언어적 수단을 스스로 잃어버릴 것"이라며 "그리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과거 당내에서 찌질이라는 말로 다른 의원의 정치적 행위를 비판했다. 민주당에서는 징계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는 말을 못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도 찌질이라는 단어를 써서 새누리당을 공격한 적도 있고, 무수히 많다"며 "개별 발언의 부적절성이 아니라 당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행위 자체가 징계사유라면 도대체 '친문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시작했다는 국민의당은 어떤 태생적 오류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리위는 이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의원의 발언을 명백한 '해당행위'로 간주한 것이다. 당원권이 정지됨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총회 등 당의 주요 회의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4·3 보궐선거 지역인 창원 성산 선거를 위해 창원에서 숙식하는 손 대표에 대해 "찌질하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외에도 "손학규 대표는 벽창호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등의 발언도 쏟아냈다. 

1 Comments
시인과춘장 2019.04.05 19:00  
준석아 언주는 커버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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