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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소속사 대표 털러간 기자

쿠궁 25 2484 6 0

'닐로 소속사' 대표가 밝힌 #사재기의혹 #역주행 #페북픽 속내

 

◆리메즈 엔터테인먼트는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회사인가.
-바이럴마케팅은 아니고 페이스북, 유튜브 위주의 소셜미디어마케팅을 하는 회사다. 

◆닐로의 순위 상승 의혹과 관련, 타겟팅 광고가 잘 먹혔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타겟으로 삼은 연령대는 어느 정도였나. 
-대개 13세에서 30세였다. 20, 30대 등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광고했다. (이는 많은 회사에서도 진행 중인 합법적인 마케팅의 한 방식이다.)

◆닐로의 음원차트 순위가 가장 급격히 오른 시간대가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께였다. 이 사이 닐로와 관련한 페이스북 콘텐츠를 많이 올린 적 있나.
-의도적으로 그 시간에 올리려 한 건 없었다. 다만 학교나 회사에선 페이스북을 자주 볼 수 없으니 저녁 시간대에 올리는 게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또 '페이스북 공유'나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뒀다. 

◆리메즈 소속 아티스트의 홍보에 앞장선 곳이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다. 이 관리자와 어떤 관계인가.
-같은 업계에 있다보니 모르는 사이는 아니다. 지인이고, 공연도 함께 개최한 적 있다. 하지만 그 회사는 우리 회사와 전혀 연관이 없고, 금전이 오간다든가 하는 모종의 거래 역시 절대 없었다. '너들음' 측에 돈을 제공하고 '우리 아티스트 콘텐츠를 올려주세요'라고 부탁한 적도 전혀 없다. 

◆리메즈 보유 페이스북 페이지가 아닌, 다른 페이지와는 금전적 거래 관계가 없었나.
-한 아티스트를 다른 페이지에 중개하는 역할을 할 때, 금전거래가 있었다. 하지만 업계가 하는 페이스북 마케팅과 같은 방식이다. 우리도 그들의 페이스북 마케팅과 똑같은 형식이다.

◆맛집 블로그에선 기업에 돈을 받고 포스팅을 작성할 땐 '기업의 후원을 받아 작성된 글이다'라는 문구를 꼭 명시해야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 홍보, 음악 홍보의 경우 이런 문구가 전혀 없더라. 이는 공정위 지침으로도 나와있고, 위법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다. 
-법망을 피해 꼼수나 편법을 쓰지 않았다. 상업적 측면에 문제가 있고, 이와 관련해 가이드라인 지침이 내려온다면 무조건 지킬 것이다. 우린 대부분의 업계에서 하는 페이스북 마케팅과 똑같이 마케팅을 해왔다. 

◆소셜미디어마케팅은 불법, 위법이 아니다. 가수의 컴백에 '붐업'을 시켜주는 정도로 사용하는 곳 엄청 많다. 하지만 닐로는 그게 과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체감을 느끼지 못하는 새 돌연 멜론 1위에 올랐다. '하더라도 적당히 해야지. 업계 윤리에 어긋난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우리는 1위 하려고 음원 홍보를 한 게 아니다. 좋은 음악을 소개하고 싶었고, 우린 열심히 홍보했을 뿐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가 나왔다. 다만 확산 속도(음원차트 상승 속도)가 좀 짧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도 잘 모르겠다. 차트 추이는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다. 

◆대체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길래, 닐로의 노래가 한 달만에 600위가 상승해 1위가 되고, 새벽에도 엑소와 트와이스 등을 꺾게 되는건가. '예측 불가', '통제 불가'라는 말만 하면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 '노하우'를 알려달라.
-(리메즈는) 음악이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순 없다. 하지만 난 수년간 대중이 공감하는 콘텐츠 수 만 개를 봐왔다. 음악을 할 줄은 모르지만, 어떤 음악이 공감받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있다.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많은 대중이 이 노래를 좋아하겠다'는 감은 있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페북픽'이라 생각하나.
-그렇다.

◆그럼 '페북픽'은 '대중픽'에 가깝나, 혹은 '팬덤픽'에 가깝나.
-페북픽이 대중이 많이 듣는지, 팬덤이 많이 듣는지를 정확히 구분, 분석하진 못했다. 그저 이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다만 취지 자체는 '대중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역주행 페북픽의 멜론 실시간 그래프를 본 적 있는가. 0분부터 58분까지 완만하게 상승해 59분에 최정점을 찍는 모양새다. 하지만 닐로의 경우엔 0분부터 5분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뒤 하락하는, 일명 '팬덤픽'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이 그래프를 대중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 원인은 우리도 모르겠다. 의도적으로 그래프를 만드는 건 절대 없다. 주식시장처럼, 이 그래프라는 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어떤 원인에서 그런 그래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페북픽'과 '대중픽'의 대표격인 노래는 윤종신 '좋니'를 예로 들어보자. 그 노래가 100위권에서 1위까지 올라가는데 두 달이 걸렸다. 또 '좋니'는 역주행 1위, 음악방송 1위, 주간, 월간차트 1위 등 대히트를 친 노래인데도, 밤에는 워너원 팬덤 스트리밍에 순위가 밀렸었다. 하지만 닐로의 경우엔 600위에서 1위까지 올라가는데 '좋니'의 절반 수준인 한 달이 걸렸다. 그리고 새벽에도 엑소 첸백시, 트와이스, '고등래퍼'를 꺾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당연히 윤종신 '좋니' 이상의 체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모두가 그 순위를 의아해하기만 한다.
-음악은 경험재다. 윤종신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 분의 음악이 상상되지 않나. 또 오래 좋은 음악을 해오신 분이기에 그 분의 노래가 멜론 차트에 있다는 건 충분히 이해되고 상상이 된다. 하지만 닐로는 사전 정보가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 친구는 누구야?' 하고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이 노래를 들어보게 되는 거라 생각한다. 

◆내 말이 그 말이다. '이 친구가 왜 1위야?' 하면서 대중들이 듣는거라면, 멜론 실시간 그래프가 '대중형 노선'을 띄어야 한다. 하지만 닐로는 전혀 아니다. 아이돌 팬덤이 만드는 스트리밍 리스트로 스트리밍을 돌릴 때 나오는 '팬덤형 노선'이 나온다. 신기하게도, 체감없이 갑작스럽게 차트 1위에 올라 의혹을 자아냈었던 가수 A, B, C 등은 항상 팬덤형 그래프를 보이더라. 윤종신, 한동근, EXID, 백아연 등의 '대중픽 그래프'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이었다.
-어떤 부분에서 이렇게 말하는지 알겠다. 하지만 우리도 여전히 이 그래프를 분석 중인 상황이다. (왜 이런 그래프가 나오는지 정확한 답변이 어려운 것인가) 그렇다.  

25 Comments
라이언 2018.04.18 17:48  
갓-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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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일진슈나우저 2018.04.18 17:49  
구질구질하네.
물러서면 매장당한다는 판단인가
뻔뻔해야 살아남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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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갈비 2018.04.18 17:51  
ㅋㅋㅋㅋ이이야기의 결말이 궁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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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짚왕 2018.04.18 17:51  
갓모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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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 2018.04.18 17:51  
끝내 지들이 한짓은 지들 가수얼굴에 침뱉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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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 2018.04.18 17:51  
요약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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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오프 2018.04.18 17:55  
[@개인기] 아 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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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분쇄기 2018.04.18 17:52  
전직 야구선수셧나요??
구질~구질 따져서 공던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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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2018.04.18 17:52  
페북으로 마케팅했고 좋으니까 듣겠죠 왜그런지는 모름니다 에서 벗어나질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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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이 2018.04.18 17:57  
[@김소희] 무한반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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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2018.04.18 17:57  
다음은 멜론을 털러 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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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 2018.04.18 17:59  
페북픽'과 '대중픽'의 대표격인 노래는 윤종신 '좋니'를 예로 들어보자. 그 노래가 100위권에서 1위까지 올라가는데 두 달이 걸렸다. 또 '좋니'는 역주행 1위, 음악방송 1위, 주간, 월간차트 1위 등 대히트를 친 노래인데도, 밤에는 워너원 팬덤 스트리밍에 순위가 밀렸었다. 하지만 닐로의 경우엔 600위에서 1위까지 올라가는데 '좋니'의 절반 수준인 한 달이 걸렸다. 그리고 새벽에도 엑소 첸백시, 트와이스, '고등래퍼'를 꺾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당연히 윤종신 '좋니' 이상의 체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모두가 그 순위를 의아해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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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 2018.04.18 17:59  
[@콘샐] 내생각이랑 같네
로제 2018.04.18 17:59  
저런말도안되는 음원카운트시스템만바꾸면 모든게해결되는데
닐로만조지고 끝내봐야 새벽마다벌어지는광신도들집회는 절대안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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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2018.04.18 18:11  
말도안되는 개소리지 멜론차트 안듣는 나도
EXID  노래랑 윤종신 좋니는 안찾아도 저절로 들리던데
닐로는 뭔 듣도 보도 못한 가수가 뭔 대중픽이야
멜론차트 이제 걸러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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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커리 2018.04.18 18:11  
하루나 1시간에 일정 이상 반복 재생하면
6자리 난수 코드 입력 하면 재생되게 하면
사라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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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왕 2018.04.18 18:12  
실시간 차트 개편이후 더 개판이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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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hs 2018.04.18 18:16  
거르는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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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장어 2018.04.18 18:21  
미들넘하나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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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2018.04.18 18:54  
솔직히 니들이 말하면서도 어이가없지?ㅋㅋㅋ 적당히해라 제발  구질구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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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2018.04.18 19:59  
지들만의 노하우가 있다더니 결국 확실하지도 않은 감이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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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2018.04.18 20:16  
저래뻔뻔해야 돈버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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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arov 2018.04.18 20:55  
멜론이 무조건 이상없다고 뻐팅길꺼 아니까 그거 믿고 저놈들도 끝까지 같이 모르쇠로 일관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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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lo 2018.04.18 20:57  
이 정도 알려졌으면 굳이 찾아듣지 않아도 어디서든 들어봤을법한데 이노랜 어디서도 못들어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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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징어 2018.04.18 23:43  
시이발 나도모르겠다밖에 안할거면 인터뷰는 왜하냐 어휴 떳떳한척하려는데 변명거리는 오지게없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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