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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홍보대사, 아이폰 몰래 쓰다가 고소 당해

장사셧제 6 4123 2 0

외신 "홍보계약 위반으로 18억원 피소"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의 홍보대사가 공식석상에서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삼성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홍보계약시에는 경쟁 업체의 기기를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을 포함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미러는 "갤럭시 스마트폰 홍보계약을 맺고 있음에도, 이를 위반하고 공개석상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내비친 러시아 유명 방송인인 크세니야 소브착(Ksenia Sobchak)이 삼성전자로부터 160만달러(약 18억원)짜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브착은 유명 TV앵커이자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푸틴과 표 대결을 벌인 바 있는 인물이다. 선정적인 리얼리티쇼의 진행자를 맡기도 했으며 러시아의 패리스 힐튼으로 불리는 대중적 스타이기도 하다.

더미러에 따르면, 소브착은 러시아 현지 TV인터뷰 중에 아이폰X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이블 위 종이뭉치에 아이폰X을 숨기려 하는 듯한 모습도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다양한 공개행사나 각종 TV출연에서 이 같은 모습이 자주 여론에 노출됐다. 명백한 계약 위반 행위가 지속되자 삼성전자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소브착에 1억800만루블(약 160만달러) 소송을 제기했다고 더미러는 전했다.

한편 인플루언서와의 브랜드 홍보 계약은 일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홍보대사의 실제 사용기기가 자신이 홍보하는 제품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역시 잦다.

가령 2014년 팝가수 마룬5의 리더 애덤 리바인은 삼성전자의 음원서비스 밀크뮤직 출시 홍보 이벤트를 벌였지만, 일주일 후 TV 출연에서 아이폰을 사용 중인 모습이 드러났다. 또한 비슷한 시기 애플 음원서비스 아이튠즈 페스티벌에서 공연도 했다.

테니스선수 데니스 페레르는 2013년 갤럭시S4 홍보차 그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정작 메시지는 아이폰에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사 제품 홍보팀이 실수를 한 경우도 있다. 2015년 블랙베리 홍보팀은 스마트폰 블랙베리클래식을 홍보하기 위해 트위터 메시지를 띄웠는데, 여기에도 '이 메시지는 아이폰에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작은 글씨가 붙어있었다.

올해 4월에는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 갤 가돗이 화웨이 메이트10프로를 홍보한답시고 보낸 메시지가 아이폰에서 보낸 것으로 밝혀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어메이징!​ 

6 Comments
시리우스 2018.10.26 14:41  
계약위반이면 법대로 하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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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하 2018.10.26 15:05  
위약금 물면 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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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2018.10.26 15:12  
애플에서 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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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슥사슥삭슥삭 2018.10.26 15:40  
[@무지] 애플에서 내주고 쪼잔하다고 광고때리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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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현 2018.10.26 1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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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la 2018.10.27 03:10  
ㅋㅋㅋㅋㅋㅋ 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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