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지역 최대떡밥
방사광가속기
빛이 굴절할 때 생기는 전자로 물질을 원자 이하까지 분석하고 인식하는 일종의 거대한 정밀현미경. 바이오,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철강, 조선, 의료, 신물질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널리 사용이 가능해 기초과학의 꽃이라 부름. 최근 결과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 6조7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및 2조4000억원의 지역 내 부가가치유발효과, 13만 7000명 고용창출효과를 볼 것으로 보임. 우리나라는 1994년 포항에서 최초로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시작으로 2016년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준공한 바 있음. 정부는 2027년까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사업에 총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대상지를 몰색하고 있다. 과기부는 입지조건(50점), 기본요건(25점), 지자체지원(25점)을 평가기준으로 삼았으며 5월 7일에 우선협상지역을 발표.
꽤 굵직한 사업이다보니 여러 도시에서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지들이..
1. 강원도 춘천
- 방사광가속기 이용자의 50%가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있음 (수도권과 가까워 지리적 이점 우수)
- 춘천바이오타운, 홍천메디컬, 원주의료기기산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
- 지역균형발전 취지에도 적합
2. 충북 청주 (오창)
- 우리나라 국토 중심에 있어 입지면에서 최적지
- 자연재해없음, 지질학적으로 안정된 지형
- 오창과학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입지해 있어 시너지효과 좋음
- 방사광가속기가 필요한 산업군이 경기남부, 중부권에 밀집
3. 전남 나주
- 에너지특화강소대학으로 육성할 한전공대가 위치 (인력확보유리)
- 광주에 들어설 인공지능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연계가능 (시너지효과)
- 지역균형발전 취지에도 적합
4. 경북 포항
- 이미 방사광가속기를 준공한 경험이 있어 및 건설노하우 풍부
-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입지해 전문인력 확보용이
- 글로벌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방사광가속기가 집적된 형태가 가장 이상적임
-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바이오 신약개발 관련 연구기관시설 등이 집적
춘천과 나주는 지역균항발전 취지에서, 청주와 포항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듯함
현재 지역별 각계에서 유치운동을 벌이느라 이슈가 크게 부각되는 중 (전남에선 무려 유투브 홍보영상까지 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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