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코로나 퇴치 나선 즐라탄, €1M 기금모금 만들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맞서 온라인 모금캠페인을 열었다- 현재 그의 이름으로 이미 

€100,000 (한화로 약 1억 3천)가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AC 밀란의 스트라이커인 그는 현재 코로나 팬데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축구선수들에게 "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멀리 차 버리자 "라며 같이 도울 것을 요청했다.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모금 홍보 영상에서 그는 

"이탈리아는 나에게 많은 것을 줬었고, 이런 극적인 순간에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더 많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

(액수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기부하고 싶어하는 프로 운동선수들인 내 동료들의 마음씨를 믿겠다. 힘을 합치면 우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매일 고생하시는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 그리고 병원들을 도울 수 있다. 오늘 그들을 응원하는 건 바로 우리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즐라탄의 모금캠페인 사이트에 따르면, 모든 기부금은 Humanitas에게 가게 될 것이며, 이는 밀라노, 베르가모, 카스텔란자와 토리노 지역에 있는 응급실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될 것이다. 

평소에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한 그는 영상 끝에

"바이러스가 즐라탄에게 오지 않는다면, 즐라탄이 바이러스에게 갈 것이다 (If the virus don't go to Zlatan, Zlatan goes to the virus!)"라는 말을 남겼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0/mar/18/zlatan-ibrahimovic-launches-1m-fundraiser-corona.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