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컴퓨터실 게임

개트리스. 

그렇다 개랑 고양이가 나와서 개트리스다. 왜 개트리스인지는 설명 안해도 알듯.

건물부수기(키루비루 : 빌딩베기)

킬빌을 패러디한 게임. 애새끼들 z키 갈겨대다 소음 때문에 선생님한테 많이 걸린 게임이다. 

'제 1막'에서 9999999점을 얻으면 '제 2막'이 해금되면서 부처가 나오는데 뭣 모르는 애들은 부처버전이라고 다른건 줄 안다. 같은거다.

아무도 모르겠지만 배경스토리가 존재하는 게임이다. 꺼무위키 참조.

공튀기기.(BOUND) 

컴퓨터실 게임의 클래식, 모르는 애들은 국민학교를 졸업했거나 홈스쿨링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MB도 안되는 초 저용량에 한손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선생님 몰래 했던 애들이 전국에 수십만.

아무도 BOUND라는 원래 이름을 모르며 전부 공튀기기로 기억하는 게임이다.

인기에 힘입어 BOUND PLUS, BOUND ZERO, CRAZY BOUND, CRAZY BOUND2 등 다양한 시리즈가 만들어짐

꼭 반에 벽타기 테크니션들이 존재하며 친구들의 스테이지를 대신 클리어해주는 전문직이 존재한다.

동물철권 2 (비스토라이저, 블러디로어)

동물철권인 이유는 안봐도 알기 때문에 설명 생략. 본인은 격투게임엔 젠병이라 유일하게 쓸 줄알았던 롱으로 호랑이 18단만 존나게 썼다. 용도 있고 까마귀도 있다는데 잘 모르겠다.

첫짤의 비스토라이저는 블러디로어의 북미판 아케이드버전이다. 비스토라이저의 월등히 낮은 난이도 때문에 뉴비들이나 나같은 격투게임빌런들의 정신승리용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보통의 겜망주들은 블러디로어2를 즐겼다.

센 롱은 어떻게 소환하는거냐?

똥 피하기. 

이것 또한 초 저용량에 한손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컴퓨터 수업시간 짤짤이 게임으로 많이들 했다. 2에서는 쇠구슬이 떨어지며 빨간차가 왔다갔다 한다. 본인은 똥피하기 고수로 우리반에서 유일하게 5분을 버텨 클리어한 위인이다. 

킹탈갓러그

시리즈는 1~7까지 존재하며, 그 중 3는 1,2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그래픽, 부드러운 조작감, 탄탄한 스토리로 아직까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맘모스라이딩과 벌레소굴에서 여캐선택은 국룰이다. 보통 컴퓨터실에서는 있는 집 놈들의 CD를 통해 설치하거나, 겜미르등의 게임사이트를 통해 플레이하였다. 짝궁과 같이 플레이 도중 헤비머신건이나 샷건, 레이저를 혼자 쳐먹어대거나, 말도 없이 메탈슬러그 먼저 타는 바람에 싸우다 걸린 애들이 종종 나타난다.

후레쉬맨 게임(무개성전대 OO레인저)

흔히 후레쉬맨 게임으로 알려져있는 게임. 종종 일본어를 몰라 하고싶어도 스타트조차 못하는 친구들이 존재하며, 빨간색은 국룰이다.

빨간색 성능이 밸붕수준으로 강한데, 문제는 적으로 만나면 존나 골치 아프다.

본인은 아직 중간보스 두더지를 졸업한지 12년이 지난 지금도 못잡는다. 당연히 최종보스 그레이는 구경도 못해봤다.

민속놀이

설명 생략

바탕화면 부수기.

바탕화면에 개미 풀어놓고 죽이는 맛이 쏠쏠하다.

아이들의 잠재되어있던 폭력성을 여지없이 드러나게 만들어주는 게임이며, 본인이 성악설과 아이들은 착하다를 믿지 않게 해준 원인이다.

가끔 나이 많으신 담임선생님을 놀래키려고 화면에 금가게 만들어서 선생님한테 화면 깨졌다고 놀리는 애들이 종종 있고, 본인이 그놈들 중 한명이라 진짜 놀란 담임선생님이 교무실에 얘기하는 바람에 끌려간적 있다.

버추어 캅

슈팅게임의 명작이며 저 파란양복 입은 인질 놈이 ㄹㅇ 빌런중에 최고 빌런이다. 인질이면 가만히 기다리고 숨어나 있지 손들고 튀어나와서 총맞아 뒤질 일을 자초한다. 저 빌런은 살려주면 잡히고 살려주면 잡히고. 이쯤되면 잡히는게 업무인듯 하다. 버추어 시티는 사방이 강도들로 깔려있어 고담시티는 치안이 좋은 동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개판인 도시다.

Somebody Help Me!!!

벫똏(특훈99)

곰플레이어 게임이라고 하면 다들 알거다. 그 게임(닷지)와 유사한 게임이다.

한국어판 윈도우에서는 글자가 깨져서 나오는 바람에 저렇게 뜬다.

보통 컴퓨터실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이 생겨버리면 좌절한 학생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하던 게임이다.

아빠와 나 시리즈

아이들에게 폭력성과 잔혹함을 길러주는 게임. 전기톱으로 신체를 절단하고 가스통을 던져 터트려 죽이는 등 유혈이 낭자하며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심히 수위가 높은 게임이다. 이 게임에 빠진 본인은 집에서도 거리낌없이 플레이하다 어머니에게 걸렸고, 그래서 감기에 걸리는 거라는 둥 말도 안되는 이유로 컴퓨터 게임을 금지당했다.

미니 서든(x 오퍼레이션)

서든이 한창 유행하던 당시, 압도적으로 느린 인터넷 속도로 인해 컴퓨터실에서 서든을 못하던 친구들이 찾아낸 대안 게임.

후에는 서든 맵을 그대로 패치한 버전이 등장하기도 했다.

고무신 포트리스(왕따와 밍밍)

하여튼 뭐 집어던지면 다 포트리스다. 개트리스와 함께 유명했던 플래시게임 포트리스로, 개트리스와는 달리 던질 때 상대방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음으로 감에 의존해서 던져야 하는 나름 난이도 있는 게임이다. 쟤네들은 저렇게 치고박고 싸워도 나중에 둘이 얼싸안고 동백꽃 속으로 파묻혔을거다. 그렇다. 저 년놈들은 저 때부터 나를 기만해 왔던 것이다.

웜즈 시리즈

웜즈 : 아마겟돈이 가장 유명하며, 포트리스와 달리 무기가 굉장히 다양하고 이동이 자유롭다.

만든 놈들이 서양의 자칭 신사의 나라답게 카미카제와 영국 광우병 파동을 비꼬는 등의 수준높은 맛 간 센스가 묻어나는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시리즈도 나왔다.

전쟁시대

원시시대부터 시작해서 사람만 죽이면서 문명이 발전하는 호전광, 제국주의, 팽창주의자들의 게임이다. 원시시대부터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현대 그리고 미래 문명까지 발전하며 아류작으로 군사의 시대, 방어의 시대 4등이 짝퉁으로 만들어졌다.

킹카츄 갓구 (대전! 피카츄 비치발리볼편)

컴퓨터실 최고의 게임이며, 친구들과 피카츄 돈까스 걸고 많이 했다. 컴퓨터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어느 정도 실력은 있으나 cpu의 빈틈을 알고 있지 않은 세미프로 테크니션들은 도통 게임이 끝나지 않아 gg치는 편이다. 뿌요뿌요, 메탈슬러그, 바둑과 함께 우정파괴게임으로 악명 높으며, 본인도 친구들과 멱살잡고 안봐준다고 대판 싸웠고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내가 못해서 봐달라고 그런거다.)

헥스볼

2000년대 컴퓨터실의 fm이자 위닝이자 피파.

인터넷만 되면 성능이고 지랄이고 전부다 돌릴 수 있었고, 감독모드, 주장모드, 승자 릴레이모드 등 모드도 많고, 반마다 사포, 원터치, 투터치, 약패, 페이크 등 고급기술을 구사하는 테크니션들이 존재했다. 물론 테크니션들한테 당한 본인은 바로 멱살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