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사생활 논란 4일만에 사과+신곡 취소 초강수에도 등돌린 팬들(종합)

nworm (59.♡.234.194) 12 3834 5 0 2019.08.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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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강타가 연이은 스캔들에 드디어 입을 열었지만 여전히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최근 연이은 사생활 스캔들로 논란에 휩싸인 강타는 8월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이 불거진 지 4일만이다.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럽스타그램, 오정연 전 아나운서의 양다리 폭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강타는 고심 끝에 직접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스케줄을 취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먼저 강타는 자신의 팬들과 자신으로 상처받은 당사자들, 그리고 스캔들에 이름이 오르내린 이들 모두에게 사과한 뒤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를 취소했으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계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타는 지난 8월3일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8월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SMTOWN LIVE 2019 IN TOKYO' 콘서트 불참 소식을 알렸다.

강타의 충격적인 사생활 스캔들은 우주안의 럽스타그램으로 시작됐다. 우주안은 지난 8월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찜질방에서 찍은 동영상을 게재해 스캔들이 불거졌다. 이에 강타 측은 "이미 끝난 인연"이라며 우주안과 선을 그었고, 이후 배우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강타와 정유미 양 측은 "친한 동료 사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하며 열애설을 일단락시켰다. 강타와 정유미, 우주안의 동시다발적 열애설에 강타와 우주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지난해 결별 후 며칠 전 만나 연락을 이어왔다.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 지었다"고 밝히면서 해프닝 역시 우주안의 인스타그램 업로드 실수로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방송인 오정연이 8월2일 밤 2년 전 강타가 우주안과 자신 사이 양다리를 걸쳐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기면서 강타의 과거사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러자 우주안은 자신이 '바람녀'로 오해받는 상황에 억울함을 토로했고, 오정연과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 모두 피해자임이 드러난 셈이다. 이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강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했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채 홀로 침묵을 지키던 강타는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여전히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오랫동안 강타를 응원하고 지지했던 팬들은 강타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