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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ByeByeBadman 2019.11.22 15:23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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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꺼야 2019.11.22 15:43  
많은게 사실이고 내 주변에도 저렇게 트라우마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경우를 많이 봄 요즘은 그런 이야기가 여자들끼리 많이 돌면서 오히려 못들어오게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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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이 2019.11.22 16:04  
좀 이기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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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이 2019.11.22 16:08  
[@하리보이] ㄴ하리보이
누가이기적이라는거지? 출산과정이 샤랄라랄 좋은기억줄수있는과정이 아닌데 격지도 않아놓고 이기적이라고 씨부리는거보니 연애한번 못해본 연애고자 모쏠같으니 이해해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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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이 2019.11.22 16:12  
[@따봉이] ㅋㅋ 여자고 결혼할 남자친구 있음...
그저 징그럽고 끔찍한 기억으로만 생각하는게 이기적인 것 같아서 하는말임
나도 출산 비디오 학교다닐때 틀어줘서 봤었음 근데 내가 여자라그런지몰라도 끔찍한것보다 너무 아팠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하는말
하리보이 2019.11.22 16:13  
[@따봉이] 징그러울수도 있지 근데 그것때문에 섹8스를 못하겠고 뭐 그런 말을 하는게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뭉치 2019.11.22 16:19  
[@하리보이] 그것때문에 못하겠다고 말을 아직까지도 못했다고 하는걸보면 이기적이라고 하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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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이 2019.11.22 16:24  
[@뭉치] 저는 그거때문에 이혼까지 해서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고 극복하려는 노력보다는 회피한 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일도 아니고 출산인데요 ㅠㅠ. 제 생각을 강요하려는 건 아닙니다
원딜의카이팅 2019.11.22 16:33  
[@하리보이] 이혼의 결과가 아쉬운건 저도 느낍니다
아내를 거부하게 되는 이유를 말하지 못하는게
남편은 배려지만 아내에게는 무관심이고
장시간 그렇게 쌓이면 봉합하기 힘들정도로 틀어지죠

이기적인 느낌보다는 전 안타깝네요
출산광경을 보고나서 성생활에 힘든 남성들 적지 않게 있는 것 같아요
성생활이 서로 사랑하는 행위인데
결과에 대한 책임감 부담감이 더 크겠죠
평생함께할 부부에개서 그런걸 느낀다면 다 괴로울 것 같네요
선넘으면울리는경보기 2019.11.22 16:33  
[@하리보이] 그말 자체가 저런분 입장을 이해 하지 못한거 같네요...
자살하는 사람한테 회피하려고 자살했네랑 뭐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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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미만잡 2019.11.22 16:29  
[@따봉이] 의견은 존중하는데 꼭 씨부린다느니 연애고자라느니 모쏠이라느니 이런말은 꼭 넣어야 직성이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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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2019.11.22 17:57  
누나가 첫 조카를 출산하고 내게 출산의 순간을 생생하게 말해줬음
어떠한 과정을 겪었는지, 중간에 여자가 의지와 관계없이 무슨일을 하게 되는지를.

그 이후로 4년후 누나는 둘째를 얻었고 약4,5개월 차이로 우리 아내도 출산의 순간이 왔음
탯줄을 자를 때 느낌이 마치 고기를 자르는거 같았다는 얘기를 친구에게 전해 듣고
아내에게 탯줄은 내가 자르지 않겠노라 얘기하고 합의했었음

분만실에 들어가서 아내가 진통이 올 때 두어번 간호사를 불렀고 두번 다 아직 멀었다며 튕겼음

그리고 다시 아내의 진통이 세게 왔고 확인해달라는 아내의 말에
아내의 다리사이를 보는데 피범벅의 질 사이로 아기의 머리가 약간 보였음
그래서 바로 간호사를 불렀고 아기를 분만했음

사실 아내가 아파하던 모습과 아기의 머리를 확인한 찰나의 순간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음
누나에게 얘기로 다 들었지만 실제로 맞이한 모습은 좀 더 적나라하고 무서운 느낌도 들 정도니깐

그렇지만 인간의 망각의 동물 아니겠음?
나 또한 굳이 회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일부러 떠올리지 않으면 평소엔 생각이 안남.
그리고 부부관계에도 문제없고.

내가 이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다른 사람도 해내리라는 생각은 없음
단지 저 아저씨는 너무 무방비로 저 상황을 맞이했다는 생각이 듬.

아마 나처럼 조금의 언질이라도 들었다면
그 상황이 주는 처참함을 줄였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됨.

개집에도 이미 결혼하셔서 저런 상황을 다 넘기신 형님들도 계실테고
앞으로 이런 상황을 맞이할 동생분들도 계실텐데
모두들 마음 잘 가다듬고 아내 혹은 여자친구와 행복한 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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