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값 평생 깎아달라"…파업 나선 '연봉 1억' 기아 노조
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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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18:41
기아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는 ‘퇴직자 복지 축소’ 때문이다. 기아는 그동안 25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한 직원에게 차량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2년에 한 번씩 기아 차량을 구입할 때마다 평생 30%를 깎아주는 것이다. 그러나 노사는 앞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할인 혜택 제공을 75세까지로 제한하는 한편 할인 주기는 3년으로 늘리고 할인율은 2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대신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과 함께 재직자 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합의안은 지난달 50세 이상 직원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회사는 휴가비 인상 등 추가 혜택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퇴직자 복지 때문에 파업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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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삼촌도 기아 다니는데 2년에 한번씩 바꾸던데 반도체 때문에 차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진짜 현기차 노조는 법적으로 규제좀 때려야된다..노조 안들면 계속 들라고 쫒아다니고 안들면 은근히 따돌려서 노조 미가입자가 더 많은 부서는 괜찮은데 아니면 울며겨자먹기로 노조 든다던데
게다가 있던 유니온 숍이 없어졌다는 말 자체가 가능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