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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고미  
누구나 알만한 대학 생명과학부 나와서 식물학 전공하려다 미트 후기에 의전원 들어온지 2년째입니다. 제 동기들 전부 석사 밟기도 전에 미트 디트 피트로 대부분 나가고 남은 사람들은 교직이수하고 석사 밟고 있는 애도 있네여.
저는 대학도 재수해서 들어온터라 20대 중후반돼서 들어왔습니다. 저같이 의전원은 의대출신보다 시간이 더 걸리겠죠 졸업후 2년을 공부했으니 저는 4년에 재수 1년해서 5년이 늦어요. 30대 후반 40대 초 되어야 자유의 몸이 됩니다.
인턴 레지던트는 거의 필수죠.. 인턴 레지던트 6년 동안 종일 내내 박혀도 돈 많이 못받습니다. 주말없이 하루 5시간 자면서 욕먹고 서 교수밑에서 일하는데.. 그렇게 200~300백 버는데.. 그나마 전문의 딴 후에 미래를 버고 참는거지...그렇게 나와도 결국 4년제 나온 일반 사회인들의 대우 받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서도 선배들 얘기나 현실 들으면 비참합니다.
 그러고 전문의를 따고 나오면 30대 중후반입니 다. 4년제 나온 사회인분들은
이미 어느정도 이뤘겠지만 저희는 다시 시작입니다.
빽 없고 돈 없는 저로써는 대학병원에 자리가 나도 제 자리 아닌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엄마아빠 둘다 의사인 친구들도 많고 한 분만 의사인 사람은 고개만 돌려도 있을 정도로 넘쳐납니다. 원래 집안에 돈 많은 애들도 많구요. 물론 엄청 부자인 사람은 그렇게 없습니다. 그런 급의 금수저 사람들은 의사안할거고... 암튼 저는 이제 페닥을 뛰어야겠죠
페이닥터는 과마다 천차 만별입니다 피부과같이 인기있는과는 들어가기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비뇨기과 같이 인기 없는 곳은 700 곳도 있고, 수술하는 정형외과는 1500 받을수도 있구요.전문의 안딴 일반의로는 개인의 능력마다 다르고 지방에서는 600~1300 까지 받는것 같아요. 이건 인맥이나 능력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참고로 의사들은 세후로 받습니다
 게다가 요샌 그런 봉직 자리도 잘없습니다. 페닥을 그만두고 모은 돈으로 개업을 하죠..  45살은 넘어서입니다. 이때 집안의 힘이 있으면 대출안받거나 받더라도시골 깡촌에다가 개업을 해도 더 빠르게 개원을 하죠. 비용은최소 억단위  광역시는 기본 5억 듭니다. 의사는 이때부터 돈을 버는겁니다. 개업도  건물주 아래에서 임대료 내가면서 장사하는겁니다. 망하면 망하는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있는 집이면 쉽게 복구하고 일어섭니다. 돈이 있으면 중간의 텀이 짧아지고 빨리 안정되게 병원을 가질수 있는거고...
 결론은 20 30대 다 바쳐야 하는 직업입니다. 의사보다 돈 많이 버는 사람 널렸고 그렇게 엄청나지더 않아여.... 제 부모님 얼굴 생각하면서 의전 오기 까지 그 장기간의 고통은 아직도 몸 서리 쳐집니다... 너무 부러워마세여
BEST 2 발라모굴라스  
[@풍류랑] 그렇긴 한데
의사라는 직업은 쏟아붙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절대 그만큼 돈으로 돌아오기 힘든거 같아요
병원에서 1년 넘게 간병하면서 지켜본 의사들의 모습은 사람을 살린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아니면
절대 버티기 힘들거라고 밖에 안보일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직업이에요
되고 나사의 삶도 저 위에 글 처럼 행복하지 않아요 항상 아픈 환자들 얼굴 보면서 더러운 오물이나
피 뒤집어 쓸때도 있고 간병하는 가족들은 의사 하나만 바라보면서 애처롭게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멱살잡고 싸우기도 하고 왠만한 정신력 가지고는 절대 못버틸 직업이죠

근데 만약에 다달이 나오는 월급 때문에 이 정도의 압박을 버틸수 있다는건 말도 안돼는거 같아요
오로지 사람의 생명력을 다룬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버티는거라고 생각해요
BEST 3 풍류랑  
[@발라모굴라스] 돈과 지위가 없으면 인재는 몰리지 않지요
29 Comments
Litigious 2019.05.17 12:45  
저럴줄알고 내가 일부러 의대 안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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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모굴라스 2019.05.17 12:48  
의사가 되려는게 돈이나 지위 때문에 하는거면 절대 하면 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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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랑 2019.05.17 12:52  
[@발라모굴라스] 돈과 지위가 없으면 인재는 몰리지 않지요
발라모굴라스 2019.05.17 12:59  
[@풍류랑] 그렇긴 한데
의사라는 직업은 쏟아붙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절대 그만큼 돈으로 돌아오기 힘든거 같아요
병원에서 1년 넘게 간병하면서 지켜본 의사들의 모습은 사람을 살린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아니면
절대 버티기 힘들거라고 밖에 안보일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직업이에요
되고 나사의 삶도 저 위에 글 처럼 행복하지 않아요 항상 아픈 환자들 얼굴 보면서 더러운 오물이나
피 뒤집어 쓸때도 있고 간병하는 가족들은 의사 하나만 바라보면서 애처롭게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멱살잡고 싸우기도 하고 왠만한 정신력 가지고는 절대 못버틸 직업이죠

근데 만약에 다달이 나오는 월급 때문에 이 정도의 압박을 버틸수 있다는건 말도 안돼는거 같아요
오로지 사람의 생명력을 다룬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버티는거라고 생각해요
바부코리아 2019.05.17 16:52  
[@발라모굴라스] 나도 발라님 생각이랑 같은데 개집은 어린애들 많아서 이런소리해도 비추밖에 못받음.
단순하게 돈보고 하는 직업 아닌데도 급여가 쎄서 그런가 사명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자체를 안함. 위에 풍류님 말은 ㅆㅇㅈ.  그럴만한 자격이 있고 그만큼 힘든직업이라생각함
그링그리 2019.05.17 12:48  
대기업 초봉부터 1억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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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991 2019.05.17 12:50  
봉급쟁이 의사들이 가끔 돈가지고 역정내는 이유는 티는 안내지만 자신의 진정한 비교대상이 사회에서 정착한 개원의와 비교해서 그런것임.. 나는 대형병원에서 공부 졸라게 하고 어려운 수술도 하고 뺑이치는데..하는거에 비해서 적게버는거다.. 마음속엔 항상 성공한 개원의와 비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의식(?)이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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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2019.05.17 14:11  
[@nu991] 개원의보다 부러운게 대학교수입니다...
고미 2019.05.17 14:15  
[@고미] 의사들도 상위 10퍼가 웬만한 의사들보다 5배는 넘게 버네요.. 그 정도로 큰 병원을 운영하려면 애초에 집에 돈이 많아야하고...결국은 성공한 개원의를 부러워 하는것도 맞죠...
개현 2019.05.17 13:03  
일단 엔간한 대기업 9년을 다녀도 연봉1억이 안될뿐더러..
학부6년 빼면 인턴,레지던트,군의관 다 세후 3~4천은 받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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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9.05.17 13:08  
요즘 대기업에 초봉 1억주는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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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2019.05.17 13:21  
[@부산] 초봉이 1억 아니고 6천이어도
5억은 모았을거라고 하잖아
그리고 응급환자있으면 밤에도 나와야되고
설 추석 연휴없이 좆뱅이깟대잖아

대기업은 오히려 휴가는 더많고
상여금도 더 많겠지

요지파악을 못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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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9.05.17 13:53  
[@음유시인] 단순하게 묻는거도 못하냐 ㅋㅋㅋ 걍 궁금해서 의도없이 물어본건데 득달같이 달려드네 ㅋㅋㅋㅋㅋ
장사셧제 2019.05.17 13:11  
휴 의대안가서 5억 아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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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조조 2019.05.17 13:28  
의사 부인하고 자녀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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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2019.05.17 13:40  
누구나 알만한 대학 생명과학부 나와서 식물학 전공하려다 미트 후기에 의전원 들어온지 2년째입니다. 제 동기들 전부 석사 밟기도 전에 미트 디트 피트로 대부분 나가고 남은 사람들은 교직이수하고 석사 밟고 있는 애도 있네여.
저는 대학도 재수해서 들어온터라 20대 중후반돼서 들어왔습니다. 저같이 의전원은 의대출신보다 시간이 더 걸리겠죠 졸업후 2년을 공부했으니 저는 4년에 재수 1년해서 5년이 늦어요. 30대 후반 40대 초 되어야 자유의 몸이 됩니다.
인턴 레지던트는 거의 필수죠.. 인턴 레지던트 6년 동안 종일 내내 박혀도 돈 많이 못받습니다. 주말없이 하루 5시간 자면서 욕먹고 서 교수밑에서 일하는데.. 그렇게 200~300백 버는데.. 그나마 전문의 딴 후에 미래를 버고 참는거지...그렇게 나와도 결국 4년제 나온 일반 사회인들의 대우 받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서도 선배들 얘기나 현실 들으면 비참합니다.
 그러고 전문의를 따고 나오면 30대 중후반입니 다. 4년제 나온 사회인분들은
이미 어느정도 이뤘겠지만 저희는 다시 시작입니다.
빽 없고 돈 없는 저로써는 대학병원에 자리가 나도 제 자리 아닌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엄마아빠 둘다 의사인 친구들도 많고 한 분만 의사인 사람은 고개만 돌려도 있을 정도로 넘쳐납니다. 원래 집안에 돈 많은 애들도 많구요. 물론 엄청 부자인 사람은 그렇게 없습니다. 그런 급의 금수저 사람들은 의사안할거고... 암튼 저는 이제 페닥을 뛰어야겠죠
페이닥터는 과마다 천차 만별입니다 피부과같이 인기있는과는 들어가기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비뇨기과 같이 인기 없는 곳은 700 곳도 있고, 수술하는 정형외과는 1500 받을수도 있구요.전문의 안딴 일반의로는 개인의 능력마다 다르고 지방에서는 600~1300 까지 받는것 같아요. 이건 인맥이나 능력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참고로 의사들은 세후로 받습니다
 게다가 요샌 그런 봉직 자리도 잘없습니다. 페닥을 그만두고 모은 돈으로 개업을 하죠..  45살은 넘어서입니다. 이때 집안의 힘이 있으면 대출안받거나 받더라도시골 깡촌에다가 개업을 해도 더 빠르게 개원을 하죠. 비용은최소 억단위  광역시는 기본 5억 듭니다. 의사는 이때부터 돈을 버는겁니다. 개업도  건물주 아래에서 임대료 내가면서 장사하는겁니다. 망하면 망하는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있는 집이면 쉽게 복구하고 일어섭니다. 돈이 있으면 중간의 텀이 짧아지고 빨리 안정되게 병원을 가질수 있는거고...
 결론은 20 30대 다 바쳐야 하는 직업입니다. 의사보다 돈 많이 버는 사람 널렸고 그렇게 엄청나지더 않아여.... 제 부모님 얼굴 생각하면서 의전 오기 까지 그 장기간의 고통은 아직도 몸 서리 쳐집니다... 너무 부러워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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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좋아 2019.05.17 13:44  
[@고미] 300백에서 스크롤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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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2019.05.17 13:47  
[@조지좋아] 시급으로 따지면 5천원도 안나와요 하루 20시간 가까이 한달내내 박혀있는데..
부천금도끼 2019.05.17 14:15  
[@고미] 이런거보면 약사가 좋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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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2019.05.17 14:17  
[@부천금도끼] 집안에 돈많거나 가족중에 의사가 있다 혹은 여자다
혹은 돈은 적당하게 벌고 여유로운 삶이 좋다 여행을 좋아한다 일에 너무 얽매이기 싫다
닥 약사>의사입니다
크로스 2019.05.17 17:57  
[@부천금도끼] 얼마전까지 신부감 1위가 약사 였잖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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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코리아 2019.05.17 16:49  
[@조지좋아] 인턴원래급여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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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2019.05.17 16:30  
[@고미] 지금  강남삼성병원 근무중이고 내년에 정형외과전문의 시험보려는 친구있는데 그친구는 많이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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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2019.05.17 17:02  
[@고추밭] 네...
세라공주 2019.05.17 13:43  
제약사, 의료기기사 리베이트는 안적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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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더 2019.05.17 13:53  
[@세라공주] 요새 그런거 많이 사라졌어요.. 예전같은 시대가 아님
저는 현직 의사이고, 동기 아버지들중 의사 많은데 예전에는 정말 그냥 신용카드를 줬다고 합니다.
요새는 기껏해야 회식할 때 한번씩 계산해주는 정도이지 회식도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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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7697 2019.05.17 16:08  
[@블랙팬더] 의사맞음? 처방액비례해서 리베이트 주는데 뭔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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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ㅂㅇㅂㅌㅊ 2019.05.17 13:57  
[@세라공주] 요즘에 그거 돈으로 받아먹는 깡좋은놈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약품설명회로 회식하는 정도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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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대칠거다 2019.05.17 23:03  
"인테리어 빛"에서 좀...
그냥 오타겠지? 이과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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