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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노마스크 480명 삼겹살 회식, '방역 위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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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군3사관학교의 생도 수백명이 구내식당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삼겹살과 맥주를 먹는 단체 회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다.

육군 등에 따르면 6월 26일 경북 영천시의 이 학교에서 4학년 생도 480명이 칸막이가 없는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건배하는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육군3사관학교는 입장문을 통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4학년 생도(약 480명)를 대상으로 맥주 1캔과 저녁 메뉴인 삼겹살을 활용해 공식 격려행사인 '삼겹살데이'를 시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학교는 평소 1천100석 규모의 생도 식당을 3, 4학년 학년별로 구분해 500명 단위로 식사한다"면서 "다만, 삼겹살을 굽기 위해 테이블의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유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참여 생도 전원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데다 장기간 격리 생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작고, 식당 수용 인원의 50% 규모로 모였으므로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라는 것이다.

육군 관계자 역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확인 결과 방역 지침 위반에 해당하는 조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중수본 방역수칙 "구내식당 가림막·마스크 없이 대화 자제"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방역수칙(6월 기준)'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방역 지침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육군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중수본 방역수칙은 구내식당에서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간격을 두고 줄서기를 하도록 권고한다.

아울러 식당을 이용하는 이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거나, 지그재그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을 배치하고, 마주 볼 때는 반드시 가림막(칸막이)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제보 사진을 보면 행사에 참여한 생도들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양측에 빽빽이 모인 채 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다.

최소 1m의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에 맞는 식탁 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볼 때 반드시 있어야 할 칸막이도 없다. 이는 육군도 자인한 부분이다.

육군 관계자는 "평소에는 칸막이가 있었으나 행사 당시에는 테이블에 불판을 하나씩 놓다 보니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건배사를 외치는 행위도 방역수칙에 어긋난다. '배식·식사 시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자제하라'는 게 구내식당에 관한 중수본 방역수칙이다.


위반 맞음

3 Comments
WadeWilson 2021.07.08 17:32  
자영업자들은 해당 지역 동일 업종 폐쇄한다고 했잖아
왜 군부대는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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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돌이 2021.07.08 18:17  
심정적으로는 문제가 있다지만 실제로는 문제없을거 같다.

내무생활하는 폐쇄집단에 마스크가 있건 없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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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쌍 2021.07.09 15:36  
[@폭망돌이] 생도들은 주말이면 외출 외박함
저 생도 교육하는 애들 출퇴근 함
저기 관계 직원들 출퇴근 함
군 간부들은 출퇴근이고 대부분 군에서 쳐 걸리는건 군 간부 새귀들이 시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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