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비슷한 고충을 수년재 겪고있는데, 내가 생각한거는 역할이 너무 많다. 회사에서도 제일 일 많이하는 대리과장급인데 이때가 또 결혼해서 애낳고 애들 어릴시기라 집에서도 요구되는 역할이 큼. 여기에 맞벌이면 아내도 똑같이 회사에서랑 집에서 할 역할이 너무 많음. 근데 일만 생각하면 30년전 대리과장급들 맨날 야근에 주6일근무, 휴일근무 가리지 않고 했던거보단 편한데, 그땐 집에서의 역할이 부담이 없었던거지. 회사에 집중할수 있었지. 집안 경조사도 그렇고. 그땐 집에 아내만 있는게아니라 엄마도 있고 은퇴한 아버지도 있었으니까. 지금은 회사일에 각종 경조사에 지인들 모임도 있고 집에서도 역할이 크고 그러니까 신경쓸게 너무너무 많아. 만약 위에 작성자가 아내가 전업주부면 아내가 가사와 육아는 전담하고 애들 놀아주는것만 부분적으로 사전에 협의해서 테스크를 주면 될거같음. 주말에 하루 3시간씩 놀아주기. 평일 30분 놀아주기.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