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일진슈나우저]
근데 모르겠다. 내가 군대사고를 안겪고 부대에서도 큰사고가 없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인생에 유일한 칼같은 계급사회에서 동기들과 개고생하고 놀고 부대끼고 뭐든 함께하고 하던 그 시기가 무조건적으로 최악만은 아녔던거 같다.
까임도 당하고 선임 뒷담화도 하고 초병설때 소근소근 수다떨며 썰푸는 것들도 재밌었고 여가수에 환호하고 초코파이땜에 종교도 넘나들며 냉동식품 스팀에 쪄먹던 시절도 이제 생각해봐도 그리울때있음..
물론 지나고나서 미화된 기억일 수도 있지만 난 좋은 추억이었다고 어느정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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