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미국, 일본)에서 살다보니까 느끼는 게 출산률(혼인율)이 낮은 이유(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거임)
1. 집값이 비쌈 - 집값 자체도 비싸고 20,30년 모기지 같은 개념도 부족함, 집을 재테크 수단으로 그동안 인식해옴
2. 부모가 오냐오냐 키움 - 외국은 대학교나 사회 진출하면 엥간하면 지원이 없음
3. 남자의 사회 진출 시기 지연(군대 2년) - 외국은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면 26살이면 5년차인데 그러면 꽤 돈 모임
4. 비교 문화 - 정보가 너무 많고 좋은 것만 바라봄
5. 자기 주제 파악 못함(4번이랑 비슷한 맥락)
6. 땅덩이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음 - 특히 서울,경기 중심으로
7. 즐길게 너무 많음 - 결혼하거나 육아할 바에 그 돈으로 놀고 먹는 게 낫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는 중
쓰다보니까 엄청 복합적인데 결혼이나 출산은 솔직히 좀 단순하게 생각해야 할 수 있는건데 이것 저것 고르고 따지면 못함
근데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 구조적 문제가 큰 것 같음
그 사회구조라는 건 어떻게 보면 전쟁 이후 50년동안 너무 비약적으로 성장해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성장만을 바라온 것도 있을 거고...
그렇다고 나는 그걸 불공정하다고는 생각안함 어차피 노력하면 한국은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는 수평적인 사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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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지만 하는게 없으니 이대로 계속 흘러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