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학교 입시용 사교육 수명은 앞으로 10년"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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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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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10년 쯤 보고 있고, 살아남는 시장은 sky나 의치한약수 시장 정도? 프리미엄만 살아남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사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줄수록 학원이 망한다라는 얘기는 약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투자하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
애들이 적게 태어나니 사교육 총 비용이 줄어들것이다 라는 5년전 기사가 있었는데 작년에 1인당 사교육비가 최고를 찍었습니다.
애들이 적게 태어나면, 제대로 쓰자!! 라는 부모들의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약 10년 후면 지금보다 대학의 의미가 조금 더 후퇴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인서울권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위권 대학들이 진짜 원서만 넣어서 갈 수 있게 된다면 앵간한 타이틀의 대학을 가지 않는 한 대학을 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상위권을 어떻게든 들어가려는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저도 한 10년 후에는 치킨 팔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는데.. 아무튼 절대적으로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 교육을 정치권에서 계속 건드는 이유는 어쨌든 자녀들의 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40~60 인구가 우리나라가 아주 많은 편이고 이쪽에 진보가 더 많다보니 보수쪽에서도 나름의 카드(?)를 꺼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수능을 이렇게 터치할줄은 예상못했는데 역시 정치는 예측도 안되고 알 수도 없네요. 일단 저 발언 때문에 현재 고3 애들이 난리가 난건 사실이긴 합니다.
작년에 비해 만약에 수능이 쉽게 나온다고 하면 수능최저(수능에서 3 3 3 3 을 받으면 3과목 합 9 등)를 전형마다 걸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작년 난이도보다 쉬워지면 이 수능최저를 통과하는 비율이 높아지니까 실질경쟁률(수능최저를 통과해서 면접을 보는 찐 경쟁자)이 높아지게 되고 그럼 될 수 있던 학생이 안되는 경우도 발생을 할 수 있습니다.
암튼 그런 상황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