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정말 어려운 문제인 듯
명문대 비율 보면 부유한 집안이 점점 많아지는 것처럼
사교육을 잘 받고, 입시 컨설팅을 잘 받는 애들이 기회가 더 많다는 건 모두 인정할 것이고...
그런 애들이 킬러문항을 잘 풀 확률도 늘겠지...
가난한 집안애들은 한정된 자원에서 극 소수 뛰어나고 운도 따른 애들이 그나마 잘 갈 텐데
가난이 죄도 아니고, 부유하다고 죄도 아닌데... 어떤 게 맞는 건지...
입시에 미친 사회구조가 뭔가 잘못된 것 같기도 하고...
변별력 문제가 있다는건 알지만
정규교육만 받아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걸로 시험을 친다는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 외적인 문제로 시험을 치르게 되면
변별력이 생기긴 하겠지만
그게 과연 이 교육과정 내에서의 변별력인가?
교육과정 밖에서 변별력을 낸다면
이 교육시스템 자체는 유의미한가?
생각해볼 문제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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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단 한번뿐인 시험 수능을 위해 교육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좋은학교만 가면 인생 술술 풀리고 우월하다고 착각하게 만든 이 기현상의 기원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수능에 대한 중요도가 너무 높고, 그것이 인생 성공의 척도로 이용되니 20년 가까이 달려온 아이들은 지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잃어 가는 것 같다.
킬러문항은 이러한 세태에 태어난 괴물, 고질라, 기형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