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딸 아이가 꼴도 보기 싫어요

마동석 (175.♡.8.11) 16 3519 5 1 2023.06.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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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주식온라인 2023.06.13 00:51 223.♡.74.1

다 떠나서 학교에서 중딩이 술담배 하는거 제대로 단속도 못하고 하면 안된다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부모가 훈육 한다고 손찌검 하는거는 기가 멕히게 신고하네 ㅋㅋㅋㅋㅋ 참 교육자 납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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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캡틴아메리카 2023.06.13 00:58 39.♡.237.101

오은영나와서 백날 말로 타일러봐라 결국 정신차리게하는건 저 방법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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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주식온라인 2023.06.13 00:51 2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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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dkdkdkdkanek 2023.06.13 07:28 110.♡.104.245

[@주식온라인] 담임교사를 비롯한 교육공무원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임.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즉각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교사가 범죄자가 됨. 법적으로 담임교사는 부모 다음으로 미성년 학생의 제 2 보호자인데, 애 뺨다구에 멍이 들어왔는데 신고 안하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그리고 애새끼가 담배를 피는데 학교에서 피우지 마라고 교육하는거 말고 대체 뭘 할 수 있음? 니가 선생이면 느그 반 애가 담배핀다고 하면 뭘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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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이 2023.06.13 08:20 118.♡.24.46

[@rmdkdkdkdkanek] 아하 그럼 학폭 대응이 미적지근한건 교육공무원 법적 의무가 아니라서 그런거구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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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dkdkdkdkanek 2023.06.13 10:14 118.♡.10.130

[@혜정이] 아동학대에 대해 얘기하다가 왜 학폭 대응 이야기가 나옵니까? 본 글에 나온 상황은 아동학대 의심 상황이고, 학교폭력 대응과 전혀 관계없는 일인데. 그리고 학교폭력 대처에 대해 국민들 공분 살만큼 개판으로 처리하는 쳐죽일 교사들도 있는 거 아는데, 학교폭력에 대해 '매뉴얼대로' 달래고 어르는 것 말고 교사가 뭘 할 수 있는데요? 체벌합니까? 크게 이름만 불러도 아동학대라는데?? 학교폭력사안에 대해서도 경찰에 신고하고 교육청에 신고하라고요? 그게 교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대처에요. 교육청이나 경찰서로 넘어가는 사안부터는 담임 책임이 없거든요. 비꼴 생각부터 좀 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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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이 2023.06.13 12:04 118.♡.24.46

[@rmdkdkdkdkanek] 그럼 학폭도 경찰이랑 교육청에 신고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쉬운 대처가 아니라 감사받고 이슈화되면 골치아파져서 그런건 아니구요?
이건 비꼬려는거 아니고 실무자 입장에 대해서 물어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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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dkdkdkdkanek 2023.06.13 15:24 180.♡.33.125

[@혜정이] 학폭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피해학생 학부모의 의지가 있어야 열 수 있습니다. 피해학생 학부모가 원하지 않는데 담임이 독단적으로 경찰서와 교육청에 신고해서 학폭위를 여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학폭위가 열린다고 해서 감사받고 이슈화 절대 안 됩니다. 오히려 학폭위가 열려야 할 사항이었는데 안 열리면 감사받고 이슈화가 되지요. 그래서 어지간한 사이즈 이상의 폭력 사건이 터지면 담임교사는 피해 학부모가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청하기를 오히려 바랍니다. 담임 선에서 해결할 수있는 문제를 넘어서서 기관 단위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정말 문제가 커져서 이슈화가 되었을 때 학폭위 왜 안열었냐고 대중들이 욕하는 대상은 결국 담임이거든요. 장담하는데, 정신병이 있지 않은 이상 '귀찮아서', 혹은 '일 커지는게 무서워서' 학폭위 열지 않는 교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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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2023.06.13 12:53 223.♡.95.13

[@rmdkdkdkdkanek] 교사 할수 있는건 없다. 신고하면 쉬운대처라 싫다. 책임 안질꺼면 그냥 책임질수 있는 기관에게 넘기는게 더 나은 선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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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dkdkdkdkanek 2023.06.13 15:30 180.♡.33.125

[@큰거] 쉬운 대처라서 싫다니요? 학폭위 무서워하지 말고 피해 학부모가 원하면 언제든 열 수 있도록 만든, 담임 입장에서 '쉬운' 제도 이기 때문에 언제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교사로서 저도 수도 없이 학폭사건 겪으면서 단 한 건도 열정적으로 대하지 않은 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정말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제가 생각하는 '교육적인' 행위가 대부분 아동학대로 역고소당할 소지가 있거든요. 반성문 한 장 쓰도록 하는것도 덜덜 떨면서 합니다. 책임지기 싫어서 학폭위를 여는 게 아니라, 피해학부모가 원한다면 학폭위는 무조건 열리는 겁니다. 다만 학폭위가 열리면 담임이 그 이상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거죠. 심지어 가해 학생이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도 담임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참고인으로서 조사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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