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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 노인이 살면 과연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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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에 월세로 있던집에서 쫒겨나서

 

딴집에 살지만

 

그 당시 그 집에 입주할때는

 

위에 노인부부만 살아서 나름 우왕 조용하겠다고

 

정말 좋았었음

 

근데 왠걸????개 쓰레기였음

 

 

1. 집에서 냄새 엄청남

 

각종 뭔 한약???주렁주렁 매달아놓고

 

마늘, 양파 등등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지만

 

이상한 잡스러운 것이 엄청많음

 

어느날 여름에 문열어놓고 있으니

 

쿰쿰한 냄새가 나길래 밖에서 보니

 

메주를 매달아놓음...시바거

 

 

 

2. 할배가 코를 미친듯이 곤다.

 

보통 사람이 코를 골면

 

침대위에서 자기때문에 소리가 그냥

 

드르렁 들리고 만다.

 

근데 이 할배는 침대를 안쓰고 

 

그냥 맨바닥에 요를 깔고 잠

 

와....진동이 집안전체가 울림

 

이게 제일 심각했음

 

자다가 몇번이나 기어올라갈려다가

 

폰으로 화이트 노이즈로 덮고 겨우 잠

 

 

 

3. 낮에는 tv소리가 장난아님

 

둘다 귓구녕이 맛이가서

 

테레비를 한계끝까지 크게 틀어놓음

 

우리집 거실에 앉아있으면

 

주로 YTN 뉴스채널을 틀어놓은것이 다들림

 

아니면 트로트방송

 

 

 

4. 맨날천날 마늘 찧음

 

할매가 새벽에 맨날 마늘 찧음

 

아마 찧어서 어디 납품하는것 같음

 

더 빡치는건 가끔가다 마주치면

 

아이고 손목이 아프다 이지랄함

 

그럼 마늘을 찧지말라고 할매요!!!

 

이건 정말 못참아서 3번정도 기어올라가서 따짐..

 

 

 

1줄요약

 

시골에 단독주택에 살아야할 노인네들이

 

아파트살면 이 꼬라지 남

 


ㅊㅊ- https://www.dogdrip.net/502876986

10 Comments
김탱구 2023.08.15 17:04  
마늘은 왜 맨날 새벽에 찧는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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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정연 2023.08.15 17:11  
[@김탱구] 우리 윗집에도 연세 많은 분들이 사시는데 잠이 일찍 깨시는거 같더라
그냥 일반적인 생활 패턴보다 더 일찍 새벽에 깨서 그때부터 활동을 하심;;
청소기 돌리고 뭐 옮기는지 맨날 드르륵 드르륵 거리고 콩콩콩 뭐 찧는 소리 들리고 스트레스 받아 뒤질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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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타뿌 2023.08.15 17:13  
[@김탱구] 친구집도 그러던데 새벽마늘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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નુલુંગ 2023.08.15 17:06  
우리도 늙을텐데 저건 개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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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지마 2023.08.15 17:10  
겨우 코 고는 소리나, 마늘 찧는 소리 정도가 층간소음이 될 정도면
이건 건물을 그냥 ㅈ 같이 지은거 아니냐?
층간 소음이 겨우 저따위 걸로 아래층으로 전달 된다고???????????????????????????????????????????????????????????

코고는 소리는 진짜 불법 증축한 고시텔에서 바로 옆방 정도 쯤에서 들리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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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화 2023.08.15 17:16  
윗집에 노인분들 거주하면 새벽 4시에 안마의자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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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2023.08.15 17:36  
마늘빻는건 리얼 두통까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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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ine 2023.08.15 18:36  
난 이사가는집에 밑에집이 시각장애인 부부인거임
심지어 우리는 애가 셋이란 말이지.. 그래서 항상 1층만 살았는데 이건 큰일이다 싶었지

이사 첫날 과일이라 음료좀 사가서 애가 셋인데 최대한 주의 시키겠다고 했더니
‘애들이 다 그렇죠 상관없어요’ 그러더라고
그러고 잠들었는데 웅웅 거리는 소리가 그렇게 나서 5시에 깼는데 발원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이사 다음날 바닥에 매트 시공도 100만원 넘게 들고
잠들었는데 또 웅웅 거리는거임
그날은 4시50분쯤 이였음
귀를 잘대고 찾아보니 밑에집이였고 패턴이 런닝머신 기계음 같았음
근데 설마 시각장애인이 런닝 할수 있을거라 생각 못해서 대체 뭘까 싶었지..
그런데.. 안방화장실에서 담배냄새까지 나기 시작하는거임.. 하.. 의심은 되지만 애셋인집이 죄인이니까 그냥 일단은 살았지

아무튼 그렇게 일주일정도 생활하고
매트를 깔아도 소음 걱정되기도 해서 어떤지 물어볼겸 또 선물 사서 밑에집갔는데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주셨고 저멀리 안방에 런닝머신이 보였음..
최대한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어떠셨냐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괜찮았어요~’ 하는 동시에 안방에서 아저씨가 다가오면서 약각 격양된 목소리로 ‘아 괜찮다니까 왜자꾸 와요~ 애들이 다 그러면서 크는거지~!’
이러길래 아차 싶었던게 장애를 가진모습을 보여주는게 싫을수도 있겠구나 싶으면서
담배 냄새가 확~~ 코에 배기는거임

이건 그래도 말해야겠다 싶어서 혹시 런닝머신 하시는거 시간을 좀 늦춰주실수 있겠냐고 하고
애기들이 있어서 그러는데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너무 올라오는데 조금 자제 해주실수 있겠냐고 좋게 얘기 했고
다행히 좋게 수긍 해주셨음

그 결과 4:30-5시에 시작된 런닝머신은
6-6:30분쯤으로 옴겨져서 주말에 늦잠은 런닝머신 소리 인지 하는 순간 끝인거고
담배 냄새도 매일 냄새나던게 환풍기 안끄면 맨날 냄새 나서 환풍기 풀가동 해야함
(지금 이거 쓰면서도 애기들이 환풍기 껐나 담배냄새 확올라온다고 와이프 씻으러 드갔다 나왔네..)

그래서 덕분에 미안한 마음 싹 사라지고 우리도 그냥 맘편하게 생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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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빌런 2023.08.15 20:55  
난 지금도 소리 2나 3 두는데
와이프는 23 24여 ㅋㅋㅋ
늙으면 우째될라나...
옆집할배도 존나크게틀어두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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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2023.08.16 01:40  
우리 윗집도 어르신 이사오고 소음 늘었음
마늘은 진짜 공감하고.. 마늘인지 뭔지 암튼 쿵쿵쿵쿵
방문을 쾅쾅 닫는 경우가 엄청 많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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