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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경이 씹던 껌, 5억 8천만 원에 낙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마지막으로 지휘한 경기에서 씹었던 껌이 39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에 낙찰됐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6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으면서 13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장이다. 퍼거슨 경은 지난 2005년 박지성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직접 데려오면서 우리 국민에게도 친근한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퍼거슨 경은 경기 도중 긴장을 풀기 위해 늘 껌을 씹었다. 영국 언론들은 퍼거슨 경이 껌을 씹는 속도로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기사를 썼을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껌은 퍼거슨 경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퍼거슨 감독이 마지막으로 맨유를 지휘한 경기는 2013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였으며 이날 승부는 5-5 무승부로 끝났다. 당시 경기를 지켜본 한 팬이 퍼거슨 경이 씹다가 뱉은 껌을 얻는 행운을 누렸다. 팬은 자신이 얻은 껌을 소중하게 보관하다가 최근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올렸고 경쟁 끝에 껌은 5억이 넘는 거금에 낙찰됐다.

이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을 통해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9 Comments
나노머신 2019.03.20 16:36  
돈이 얼마나 썩어나면 ㅠ
부럽다 저런 븅신같은걸 5억 넘게 주고 사네
얼마나 돈이 쳐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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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모굴라스 2019.03.20 17:05  
[@나노머신] 유튜브에서 빡빡이 전당포 프로그램 있는데 그거 보면 별에 별게 시간지나니까 겁나 비싸게 팔림
퍼거슨이라는 인물이 축구 역사에서 그은 인물인 만큼 시간 지나면 저거에 몇배 가치도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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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2019.03.20 17:08  
[@발라모굴라스] 그래도 5억은 안돼.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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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모굴라스 2019.03.20 17:10  
[@임보라] 존 레논 사인이 1억 넘게 팔렸다는데 가능성 있지 않을까?
임보라 2019.03.20 17:18  
[@발라모굴라스] 안돼 돌아가
빠바로티 2019.03.20 16:37  
저거 사서 산놈이 다시씹으면 돈지랄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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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릴라드 2019.03.20 16:37  
77ㅓ억을 못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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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ncos 2019.03.20 16:49  
ㅋㅋㅋㅋㅋ포상이냐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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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2019.03.20 17:28  
꽤 지났을텐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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