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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아파트

삼겹살 16 1706 13 0

 

아마도 저 안내문에 익명으로 기부하신 분이 심경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려운단톡방이라 누구인지 특징하지는 못하지만 주변에 아는 분은 아시게 된 것 같고 그래서 글을 올린 듯 합니다.


공감하시는 분 공감 부탁드려요! 나중에 캡쳐해서 단톡방에 올려서 저분이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분도 응원이 필요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

.......

안녕하세요, 무악현대 사는 사람이에요,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상황을 알아낸 분이 물어보셔서...

우선 기부한다고 할만큼 큰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요, 한달에 400병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정도면 5~6만원 정도면 되는 일이에요, 개인에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겠지만.. 힘든 중에도 성실하게 일하는 분들 응원하고 싶어서 했어요.

사람의 가치는 서로간 존중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요, 최근에 어디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으로 이슈가 되는 것을 뉴스에서 보고 참 답답한 마음이었어요, 서로를 존중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많이 있을텐데 일방의 주장만 하는 것은 올바른 길은 아니라 생각했어요.

저도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응원이 필요한 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힘 될때까지는 기부하려고 해요.. 제가 하다가 못하게 되면 누군가 또 나서주시겠지요..?

택배기사님, 청소원님, 경비원님들 힘내시고요, 덕분에 편히 생활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 기억해주시길 바래요.

진짜 힘내세요!!

저 누군지 찾지는 말아주세요.. 많이 부끄럽네요..

16 Comments
키썸 2018.04.23 14:56  
와 정말 .... 대단하시다..

저런 분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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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 2018.04.23 15:05  
저런게 품격이고 품격은 사람이 만들어가는 가치지...
무슨 서울에 살 돈은 없으면서 멀리 나가긴 싫은데 수도권이랍시고 집값은 비싸서 대출끼고 들어가서는 품격이니 뭐니 주둥이로 집값 높이려는데 살아온 인생이 뽐거지맘충 뺨치는 대출인생이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곤 조금도 없고 비록 대출이지만 그런데 사니 신분상승이라도 된 것마냥 떠들어대는 사람들하곤 비교조차도 안되고 비교하는게 모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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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가져가 2018.04.23 15:06  
근데 품격있는 아파트란말좀 안썻으면 좋겟음..다산 신도시사태이후로 그냥 싫어 저단어자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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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2018.04.23 15:13  
예전에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해주고, 전기세 지원해주던 아파트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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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2018.04.23 15:41  
고생많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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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별로 2018.04.23 15:43  
훈훈한거조아 택배기사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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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2018.04.23 15:46  
이게정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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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봉엄서 2018.04.23 15:49  
배우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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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굿 2018.04.23 16:08  
생수는 누가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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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었다 2018.04.23 17:35  
어디랑 참 비교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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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 2018.04.23 18:41  
이런거 아주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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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김 2018.04.23 18:50  
캬~ 진정 배우신 분이네. 외워야겠다. '사람의 가치는 서로간 존중에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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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포자 2018.04.23 19:01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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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2018.04.23 19:07  
아파트에 사는 애들 인성 교육도 되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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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한잔 2018.04.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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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2018.04.23 21:05  
택배기사님들 기피1순위 생수택배..
저거 택배로 시킨거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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