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아파트
아마도 저 안내문에 익명으로 기부하신 분이 심경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려운단톡방이라 누구인지 특징하지는 못하지만 주변에 아는 분은 아시게 된 것 같고 그래서 글을 올린 듯 합니다.
공감하시는 분 공감 부탁드려요! 나중에 캡쳐해서 단톡방에 올려서 저분이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분도 응원이 필요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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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악현대 사는 사람이에요,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상황을 알아낸 분이 물어보셔서...
우선 기부한다고 할만큼 큰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요, 한달에 400병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정도면 5~6만원 정도면 되는 일이에요, 개인에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겠지만.. 힘든 중에도 성실하게 일하는 분들 응원하고 싶어서 했어요.
사람의 가치는 서로간 존중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요, 최근에 어디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으로 이슈가 되는 것을 뉴스에서 보고 참 답답한 마음이었어요, 서로를 존중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많이 있을텐데 일방의 주장만 하는 것은 올바른 길은 아니라 생각했어요.
저도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응원이 필요한 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힘 될때까지는 기부하려고 해요.. 제가 하다가 못하게 되면 누군가 또 나서주시겠지요..?
택배기사님, 청소원님, 경비원님들 힘내시고요, 덕분에 편히 생활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 기억해주시길 바래요.
진짜 힘내세요!!
저 누군지 찾지는 말아주세요.. 많이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