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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집 사장 "'골목식당' 선정 100% 우연..작가, 개인사업자 변경 부탁"

쿠궁 14 4288 0 0

'골목식당' 고로케집 사장이 자신의 가게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자신의 사업이 맞다고 해명했다.

8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청파동 고로케집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고로케 가게가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닌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협소주택팩토리라는 회사는 저와 공동사업자인 사촌누나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다. 미스터고로케는 처음에 회사 사업자등록에 업종 추가로 사업을 시작했다. 저를 도울 수 있는 일 들을 회사에서 대신해 주었다"며 "사업자명의가 누구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다만, 이 사업의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골목식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청파동 하숙골목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100% 우연하게 선정되었을 뿐이다. 작가님이 저를 먼저 찾아와서 의뢰해 주셨고, 골목식당 측의 업체 선정 방식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방송에 참여해 줄 수 있냐는 제안에 동의했을 뿐이고, 작가님이 법인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렵다고 고로케 사업을 제 개인사업자로 사업자 변경할 수 있냐고 해서, 누나와 공동사업자로 변경하겠다고 했다"며 '골목식당' 측 작가가 사업자를 변경할 것을 먼저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로케 사업은 제 사업이다. 제 노동력 100%를 투자해서 제가 직접 고로케를 만들고 있다"며 "사촌누나는 공동사업자로서 고로케를 같이 만들어 줄 순 없지만 저를 도와주고 지원해주기 위해 물심양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제가 어렵게 번 돈 전부를 투자해서 시작한 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 저는 부족한 부분과 문제점을 깨닫고 스스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고, 소신껏 의견을 개진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맛있는 고로케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다"고 다짐하기도.

고로케집 사장은 앞서도 사촌누나가 해당 건물의 건물주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SBS '골목식당' 측과 고로케집 사장은 "사촌누나가 아닌 사촌누나의 친구 건물을 임대받고 있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터고로케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어 입장글을 올립니다.

지난 해명자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사촌누나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협소주택팩토리라는 회사는 저와 공동사업자인 사촌누나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회사입니다. 건축 관련 디자인과 컨설팅을 하는 회사로 요식업과 관련 있는 사람은 회사에 단 한 분도 안 계십니다. 미스터고로케는 처음에 회사 사업자등록에 업종 추가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제 개인적인 사정(의료보험 등)도 있었습니다. 저를 도울 수 있는 일 들을 회사에서 대신해 주었습니다. 인테리어도 당연히 회사에서 진행하였고,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여러 가지로 편의대로 진행된 부분들이 있습니다.(전화번호, 사업자등록, 등등) 로고도 회사 측에서 디자인을 해 주었습니다. 사업자명의가 누구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사업의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골목식당’에 출연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능력대비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프랜차이즈 문제는 저의 먼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회사 측에서 자체적으로 홍보도 진행해 주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 제 가게에는 전화도 없었고, 당연히 전화번호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골목식당과 전혀 상관없이 촬영 전의 일들입니다.

골목식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청파동 하숙골목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100% 우연하게 선정되었을 뿐입니다. 작가님이 저를 먼저 찾아와서 의뢰해 주셨고, 골목식당 측의 업체 선정 방식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방송에 참여해 줄 수 있냐는 제안에 동의했을 뿐이고, 작가님이 법인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렵다고 고로케 사업을 제 개인사업자로 사업자 변경할 수 있냐고 해서, 누나와 공동사업자로 변경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업자를 변경하였고, 청파동의 회사 쪽 사업자는 폐지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사업은 현재 개인사업자(공동)로 등록이 되어있고 회사와는 분리되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의혹이라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고로케 사업은 제 사업입니다. 이 부분은 부정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제 노동력 100%를 투자해서 제가 직접 고로케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로케를 만드는 일은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큰돈을 버는 일도 아니고 100% 노동집약적인 사업입니다. 제가 고로케를 못 만들거나 만들지 않으면 그냥 그날로 멈출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사촌누나는 공동사업자로서 고로케를 같이 만들어 줄 순 없지만 저를 도와주고 지원해주기 위해 물심양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제가 어렵게 번 돈 전부를 투자해서 시작한 제 사업입니다.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 저는 부족한 부분과 문제점을 깨닫고 스스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고, 소신껏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경험이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한 건 제가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모습은 얼마든지 꾸중도 듣고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맛있는 고로케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14 Comments
등태평양 2019.01.08 19:58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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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돌 2019.01.08 19:59  
ㅋㅋ 그럼 제작진측은 저게 프렌차이즈라는걸 알고 있었다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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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릴라드 2019.01.08 19:59  
이러면 백종원 하차각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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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2019.01.08 20:01  
이거 여론 장난 아니겠는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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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식이 2019.01.08 20:02  
제작진 알고도 촬영했네 ㅋㅋㅋ
왜자꾸 대학가근처골목에 매달리는지 모르겠다
진짜 어려운 골목상권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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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나 2019.01.08 20:27  
[@태식이] 다른 골목은 솔루션 해줘도 유동인구 등등 자리 문제도 심각해서 그런거 아닐까
대학근처는 해결만하면 대학생들 바로달려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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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재 2019.01.08 20:02  
장작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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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2019.01.08 20:06  
팝콘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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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2019.01.08 20:14  
작가는 징계먹거나 사표쓰겠네ㅋㅋㅋㅋ백종원 화 진짜 많이 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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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하는오빠 2019.01.08 21:10  
조사가 필요할듯 한데
들키면 좆된다는걸 모를수가 없을텐데
뒷돈 받았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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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콜라 2019.01.08 21:10  
어쩐지 간절함도 없고, 의지도
없고, 별내용도 없는데 비해서 방송 비중이 너무 높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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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ass 2019.01.08 23:41  
결국은 똥을 집어먹었다는거네 제작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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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집왕 2019.01.09 07:04  
회사에서 가게인테리어나 이런거 다지원해줬다면서
자기가 모아둔 전재산 다 투자했다는건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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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ba 2019.01.09 12:54  
살아나갈 구멍 만들기 바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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