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미투 근황
임사라 변호사 "이윤택 고소인단, 곽도원에 협박..'미투' 악용 말라"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는 25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로부터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사라 대표는 23일 연희단거리패 후배들로부터 ‘힘들다, 도와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곽도원과 함께 어젯밤 약속장소에 나갔다가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325145133040
요약하면,
1. 이윤택을 고소한 연희단거리패 후배들(곽도원의 후배들)이 곽도원에게 연락해서 만나자고 함.
2. 곽도원 소속사 대표가 그 자리에 동석
3. 거리패(라고 쓰고 패거리라고 읽어라) 후배들이 돈 요구
4. 소속사 대표가 스토리 펀딩 등을 이용해서 돕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
5. 거리패 후배들 기분 나빠하며 이윤택 고소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4명에게 입금해 달라고 요구.
6. 그러면서 "우리가 (곽도원) 살려주겠다. 우리 한 마디면 끝난다."라고 협박
7. 소속사 대표(변호사 시절 성폭력 피해자 국선 변호사였음)가 이에 대해 한탄 (고소는 안 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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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의 전문도 한 번 보고 와라.
그 전문 중에 아래 내용이 참 와닿는다.
"대전에 변호사 수가 500명이 되가는 상황에서, 신청자는 20명. 그 중에서도 여자변호사는 4명이어서 2년동안 대전 지역 성범죄 사건의 3분의 1 이상이 제 손을 거쳐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한달에 50건 이상 사건을 했지만, 정작 저를 지치게 만든 건 업무량이 아닌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들이었습니다.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맞출 수 있을 정도로 촉이 생기더군요. "
출처 :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68152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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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거 유머글에 쓰는 거 맞나.
일주일도 안 된 뉴비라 그냥 만만한 곳에 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기사가 상당히 웃겼음.
거리패인지 패거리인지 미투로 사람 웃길 줄 아는 재주가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