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창호 장녀' 공헌 소개…"미국 드높였다" 찬사
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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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17:39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 포고문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표한 포고문(Proclamations)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안수산(수잔 안 커디·1915∼2015년) 여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도산 안창호 장녀 안수산 여사[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포고문에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삶을 조명하며 안 여사의 삶을 비중 있게 언급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포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출신 인사들은 미국의 발전과 다양성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immeasurably)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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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안 여사에 대해 "미국에 이민한 첫 한국인 부부의 딸인 수잔 안 커디는 큰 시련에 직면했을 때에도, 강한 노동 윤리와 국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소명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통해 나라를 드높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녀는 미 해군에 처음 입대한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었다"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가운데 그녀는 암호해독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며 해군 최초 여성 포격술 장교가 됐다"고 공헌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10065879&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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