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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문제지 유출 의혹, 전 교무부장 피의자 전환

쿠궁 3 1192 0 0

경찰 "문제지 유출 관련 업무방해 혐의"
"전직 교장·교감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5일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압수수색한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을 담은 상자를 들고 학교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시험지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의 전직 교무부장 A씨가 업무방해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이 6일 확인됐다. 

또한 지난달까지 A 교무부장과 함께 학교 업무를 맡았던 교장과 교감도 같은 혐의가 적용돼 피의자로 입건됐다. 세 사람은 사건이 불거진 뒤 모두 학교 직책에서 물러난 상태다. 

경찰은 5일 숙명여고 교무실과 A 교무부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세 사람을 모두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전날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숙명여고는 지난 7월 말 이 학교에 다니는 A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동시에 성적이 급상승해 나란히 전교 1등을 한 사실이 알려진 뒤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조사와 감사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특별감사 결과 발표에서 "A 전 교무부장이 쌍둥이 딸 학년의 시험 문제 결재를 맡았다"고 밝히며 A씨와 전직 교장 및 교감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다. 또한 감사만으로는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서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는 "A 전 부장이 시험지 결재를 한 사실에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유출은 하지 않았다"고 교육청 감사결과에 재심의를 요구했다. 

숙명여고는 5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뒤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권고를 받은 전 교장, 교감 및 전 교무부장, 고사 담당교사에 대하여 사립학교법에 따라 징계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징계 수위는 수사 결과가 나온 뒤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학교 측의 대응에 대해 숙명여고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중간고사가 9월 28일인데 그 전에 학교 측에서는 이 교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증거가 인멸됐을 가능성도 있어 사건이 그냥 묻힐까 너무 두렵다"는 심정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지난주부터 매일 저녁 8시 학교 정문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며 학교 측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848200 

3 Comments
콘샐 2018.09.06 12:17  
그냥 비슷한수준대에 문제내서 풀어보라하면답나올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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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2018.09.06 13:53  
학교 폭발당하겠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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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 2018.09.06 22:07  
솔직히 여기만 이럴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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