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만국 국채근황
파오리퍄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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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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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걸 그대로 보면 안된다 이 말임. 국가 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를 곧이 곧대로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인데 일본에서 국가 채무가 200% 넘는다 그래서 일본이 한국보다 엄청나게 위험한 나라이냐? 절대로 아니야. 왜냐 하면 일본은 그렇게 채무가 많다고 한들, 해외에 가지고 있는 자산이 한국과 비교불가 수준으로 높아서 그 빚을 경감시킬 수도 있을 뿐더러 경제 규모에다 제조업 수준이 한국과 비교 불가 수준이라 채무 비율이 높아도 여전히 경제대국으로 군림할 수 있거든.
미국? 미국도 100% 넘어 하지만 미국은 제조업이건 뭐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다가 뭐니해도 달러라는 기축 통화를 찍어내는 곳이라 채무 비율이 높아도 버티는 거 얼마든지 가능해. 거기다 소비시장 세계 1위라서 마이너스 성장을 감내하는 게 필연적인 국가라고. 거기다 일본과 미국은 수출 보다 내수가 더 큰 국가들이라 국가 채무가 높아도 한국보다 버틸 수 있는 힘이 훨씬 강하고.
그런데, 한국은 어떻지? 기축통화도 아니야 경제 수준은 이제 막 선진국 단계에 접어 들어가지고 전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제조업은 아직도 한참 부족하고 경제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내수도 작아서 수출에 목매달지 않으면 한번에 나가리 되는 국가인데 어떻게 잘 버텨서 주목을 딱 받기 시작한 국가에 불과 하거든 이런 국가의 경우에는 당연히 적용할 수 있는 국가 채무 기준도 그만큼 낮아지게 되서 일정 한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경제의 불안정성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훨씬 커지게 되거든 그래서 다른 oecd 국가들과 비용을 1: 1로 비교할 수가 없는 건데,
항상 다른 나라도 쓴 금액 보자 그러는 사람들은 그걸 1: 1로 비교를 해서 한국은 별거 아니네 이런식으로 정신 승리를 해버린다는 것임. 참고로 IMF 시절의 한국 국가 채무 비율이 12% 밖에 안되었던 점을 좀 상기 했으면 좋겠는데..그 때 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커지기는 했는데, 그렇다 한들 채무비율 50% 되도 상관없어 이런 건 절대로 아니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