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대 실종女, 금정산 계곡에서 ‘진달래’ 먹고 8일간 버텨
쿠궁
13
2878
2
0
2018.04.04 09:57
경찰 “피골상접, 얼굴이 말이 아니어서 공개 못해” / “다리 불편 외 큰 부상은 없어, 치료후 행적 조사”
지난달 27일 부산 금정구 주택가 쓰레기장에서 실종됐던 20대 여성이 산 속 계곡에서 진달래꽃을 따먹으며 8일 동안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4시10분쯤 부산 금정산 북동쪽 8부능선인 금정산성 북문 인근 200여m 지점에서 실종여성 가족이 김모(22·여)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김씨는 “계곡에 있는 큰 바위 밑 움푹 들어간 곳에서 추위를 피해 잠을 잤고, 주변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여드레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한데다 씻지도 않아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으며, 얼굴도 너무 시커멓게 변하는 등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언론에 노출을 안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씨를 우선 부산시립의료원에 입원,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게 한 후 정신을 차리는 대로 해바라기센터 등 편안한 장소에서 그간의 행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무렵 금정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휴대전화를 놔둔 채 사라졌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전단을 배포하고 매일 500명 이상을 동원해 김씨를 수색해왔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열 감지가 가능한 드론을 금정산 일대에 띄워 수색을 벌였다.
또 3일 오전에는 실족이나 범죄 용의점이 있는 금정산 아래 저수지의 물을 빼는 등 수색작전에 경찰력을 총동원했다.
3일 오후 4시10분쯤 부산 금정산 북동쪽 8부능선인 금정산성 북문 인근 200여m 지점에서 실종여성 가족이 김모(22·여)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김씨는 “계곡에 있는 큰 바위 밑 움푹 들어간 곳에서 추위를 피해 잠을 잤고, 주변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여드레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한데다 씻지도 않아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으며, 얼굴도 너무 시커멓게 변하는 등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언론에 노출을 안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씨를 우선 부산시립의료원에 입원,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게 한 후 정신을 차리는 대로 해바라기센터 등 편안한 장소에서 그간의 행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무렵 금정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휴대전화를 놔둔 채 사라졌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전단을 배포하고 매일 500명 이상을 동원해 김씨를 수색해왔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열 감지가 가능한 드론을 금정산 일대에 띄워 수색을 벌였다.
또 3일 오전에는 실족이나 범죄 용의점이 있는 금정산 아래 저수지의 물을 빼는 등 수색작전에 경찰력을 총동원했다.
이전글 : 일하다가 큰일날 뻔함
다음글 : 쿠팡의 흔한 판매품(feat.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