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수지 페미 논란이 이상한 이유 (feat. 소시팬)
게다가 설현은 유병재 폰케이스까지 끼고 다니던 사람이었죠.
물론 이건 지난달 사진이라 유병재 논란 이후엔 설현이 저 폰케이스를 끼지 않았고 이번에 언팔까지 했으니 페미 맞다라고 주장하는 그분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그냥 말 그대로 근거도 없는 뇌피셜일 뿐, 정확히 유병재 논란 이후에 저 폰케이스를 끼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을 뿐더러
본인이 페미라고 인증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근거로 페미? 자기들편?
더 황당한건 그렇게 설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메ㄱ과 여ㅅ 사이트 그분들이 그럴 자격이나 있는지요?
어지간한 남초들 가봐도 페미로 모는 사람은 없구요. (일ㅂ 등 보수 성향 강한 몇몇 곳은 빼고. 거긴 수지 고향이 전라도라서 까는 모양이더군요. 퍼온 자료 보니)
무엇보다 수지는 1차 사과(해명)문에서 자신은 페미니즘이 아니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휴머니즘이라는 표현은 좀 웃겼지만 (아 비웃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수지 평소 활동을 봐도 페미와는 거리가 멀죠. 아이유랑도 친해서 얼마전에도 인스타 좋아요 누르고 그랬던데 (현재도 맞팔이구요)
예전부터 메ㄱ들이 수지에게 아이유 언팔하라고 협박해도 수지는 그냥 무시했죠.
그래서 여ㅅ, 메ㄱ들이 수지를 그렇게 싫어했던거고,
결국 여ㅅ, 메ㄱ들이 작년에 수지 화보 트집잡아서 아이유랑 같은 로리타로 몰아갔죠.
그때 제일 많이 나왔던 말이 아이유, 수지 절친 끼리끼리 였습니다. 결국 사진작가와 수지측이 그 여ㅅ, 메ㄱ들을 고소했죠.
고소까지 갔던 사이인데 수지는 근본적으로 여ㅅ, 메ㄱ 얘네들을 좋아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날조해서 자신을 매장시키려던 애들인데..
이번 사건 역시 여ㅅ, 메ㄱ들이 오히려 수지를 이용해서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더 짙어보이구요. (본진 댓글 퍼온거 보니 여전히 아이유 수지 로리타 절친이라며 싫다는 댓글 많더군요)
근데 수지는 안낚이고 자신은 페미니즘이 아니라면서 선을 그었죠. 조언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명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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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 수지가 선의의 억울한 피해자였던 스튜디오 현 주인에 대한 사과문도 올렸던데..
마지막 체크한 부분 때문에 사족 얘기가 있으나 저는 깔끔한 사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길게 썼으면 그게 사족이죠.
사족이라는건 말 그대로 쓸데없는 소리를 말하는것이고, 저 부분은 쓸데없는 소리가 아니죠.
뉴스를 보니 벌써 양모씨와 동일 스튜디오 피해자만 4명째 발생 중이던데 (다른 스튜디오도 1명 발생).
어느쪽이 맞는지를 떠나 빨리 결과가 나와야 하는 사건인건 맞으니까요.
혹 앞으로 보상에 대한 얘기가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그부분은 현 주인이 판단을 해서 자신의 상호명을 언급한 청원자 등 그분들에게 요구하면 될것이구요. 도의적으로 수지측도 도움을 줄 수도 있겠네요.
설현, 수지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소속사는 하나 알아야 할게 있습니다.
저들이 지금은 광폭적으로 편들어 주니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네?"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 착각하면 안됩니다. 연예인 분야는 쇼핑몰과 같은게 아닙니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더 길게 봐야 합니다.
그분들은 곽정은씨 역시 자기들 편이라면서 처음엔 엄청 떠받들고 한동안 곽정은씨 기사마다 나타나서 옹호해줬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1036024
하지만 현재는? 곽정은씨 기사에 그분들 이제는 나타나지도 않고 그냥 악플만 넘칩니다.
이렇게 되는겁니다. 실컷 이용해먹고 곽정은씨 사실상 버렸죠. 방치. 이걸 확실하게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분들은 이용가치가 있을때는 실컷 이용해먹다가 가치가 떨어지면 매몰차게 버리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각 연예인 소속사들은 잘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수지 같은 경우는 축구 용어로 좋은 '탈압박'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으니까요.
소속사들이 정확하게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남자를 깔아뭉게는게 아닌 '남성과 여성의 진정한 평등'을 지향하는 정상적인 페미니즘이 우리나라에 자리잡기 전까지는요.
Best Comment
길어서 읽진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