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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김학의 CD' 미리 알려"..황교안 "만남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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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되기 전에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만나서 동영상에 대해 얘기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던 박영선 장관 후보자가 어제(27일) 청문회에서 한 말이지요. 오늘은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이 들어있는 일정표까지 공개했습니다. 한편 박지원 의원도 "얘기를 들은 황 장관의 얼굴이 빨개졌다는 말을 당시에 박 후보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 수사팀이 김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에 이미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서도 장관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시 만남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언제 김 전 차관의 문제를 알았는지는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의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어제) : 국회를 오신 날 제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따로 뵙자고 해서 황 장관 앞에서 제가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꺼내서 황 장관님께 이것은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이건 문제가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어제 발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CD를 같이 보1지는 않았지만,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얼굴은 물론 귀까지 빨개지면서 자리를 뜨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적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장실에서 황 대표를 만나 김학의 전 차관 관련 동영상 이야기를 했고 황 대표가 민망해하면서 나갔다는 것입니다.

만난 시간은 2013년 3월 13일 오후 4시 40분이라면서 당시 일정표를 공개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박 후보자가 황 대표를 만난 것은 청와대가 김학의 당시 대전고검장을 법무부 차관에 선임한다고 발표한 당일입니다.

김 전 차관은 이튿날 정식 발령이 났고, 15일 취임식을 했습니다.

당시 국회 부의장이었던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같은 날 오후 5시 15분에 국회에서 황 대표를 만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 대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주 만났고요,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걸 제가 다 일일이 기억하진 못한다, 그런 말씀 (앞서) 드렸어요.]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을 언제 알았는지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과거 김학의 차관 관련해서 어느 시점에 인지했는지.) 그런 말씀을 지금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2 Comments
우르오스 2019.03.29 12:28  
그냥 나라 없애고 다시 만들자 ㅋㅋㅋㅋ 정치권 쓰레기들 없애는 시간보다 그게 더 빠를듯

럭키포인트 2,534 개이득

ㅅㄷㄹ 2019.03.29 12:44  
좌우놀이도 비생산적이고 정말 모자란 붕당정치의 일환이다 서로가 협업할생각하고 조율하려곤안하고 프레임을통한 이권대립에 지밥그릇챙기기 정치인들이 너무썩었어 이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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