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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고민  
취지만 놓고 보면 문제될거 없는데 괜히 확대해석 해서 문제삼는거 아님?
그리고 애초에 본인이 야가다뛰는거에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니까 저렇게 말이 나오는거 아닌가..

나도 대학 방학때마다 야가다뛰어서 돈벌었고
지금도 현장에서 시발 고소차타고 천정기중기타고 더울때 존나덥게 추울때 존나춥게 일하지만
내가하는일 당당하고 누가물어보면 현장에서 설비유지보수합니다 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구만 뭘..

애들이 상하차 뛰어서 돈벌어다가 맛있는거 먹겠다는데 왜 거품무는지 모르겠네
4 Comments
고민 2023.02.01 16:39  
취지만 놓고 보면 문제될거 없는데 괜히 확대해석 해서 문제삼는거 아님?
그리고 애초에 본인이 야가다뛰는거에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니까 저렇게 말이 나오는거 아닌가..

나도 대학 방학때마다 야가다뛰어서 돈벌었고
지금도 현장에서 시발 고소차타고 천정기중기타고 더울때 존나덥게 추울때 존나춥게 일하지만
내가하는일 당당하고 누가물어보면 현장에서 설비유지보수합니다 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구만 뭘..

애들이 상하차 뛰어서 돈벌어다가 맛있는거 먹겠다는데 왜 거품무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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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하 2023.02.01 17:16  
[@고민] 근데 저기 보면
노가다를 하면서 미식이라는거 보면...
솔직히 저렇게 도둑맞은 가난이라는 말을 할만할 정도로 보여지긴 함
실제 생계 힘든 사람이 노가다로 힘들게 번 돈을 미식이라면서 전부 꼴박할 수 있나?
하면 진짜 이제 더이상 못 버티겠다 가기전에 호식한번 하자 말고는 그렇게 꼴박하기 힘들지
월세, 수도, 전기등등 들어갈 곳이 많아서 거의 절대라고 해도 될만큼 그거 벌어서 전부 먹는거 가능한가?
거기에 먹는것으로 멋을 낸다? 멋을 아시는분?
이런거 자체가 욕먹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외부에서 보면 완벽하게
가진사람이 자기는 저렇게 떨어질 위치가 아닌데 우리가 그거 하면서 쓰는거야 라는 식으로 밖에 안 보일 정도임
안좋게 생각한다? 라는거 자체가 저 글에 있어
미식과 노동
상하차 뛰고
멋을 아는분
거기에 마지막으로 야가다(이게 정말 좋게 생각해서 야가다라고 썼을까?)
애들이 상하차 뛰어서 돈벌어다 맛있는거 먹겠다는 정도로 못봐줄 수도 있다는거지
님은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나도 자부심이 있다 뭐 어쩌라고? 정도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저 글에 있는 의도가 어떻든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그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자부심이 있는걸 뭉게버리면 마음이 크게 불편 할 수도 있는 글이긴 함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저렇게 태클거는거라고 볼수도 있기도 하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게 너무 대놓고(언어유희로 다 넣어놔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게) 해서
어느정도 위에 주장하는 것처럼 마음이 아플수도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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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티 2023.02.01 17:50  
"서울대"라서 그렇게 보이는건가. 지방에 있는 올해에 없어질수도 있는 그런 학교면 괜찮은 것인가.

노가다,야가다 말고 다른 아르바이트였다면 그 또한 도둑맞은 가난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것인가.

학생이라면 당연히 지갑사정 안좋을 것이고 이러한 환경에 있는 우리끼리 같이 일해서 추억을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하면
참 멋진 행위로 보이는데. 저렇게 해석하면 서울대생은 진짜 경제적으로 힘든 친구들이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버는 알바 말고는 다 도둑맞은 가난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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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하 2023.02.01 19:08  
[@일루미나티] 이게 보통 기본 상식이 있잖아
우선 지금 나온거만 봐도 sky는 재학생 50% 이상이 연소득 1억 천 이상의 고소득층의 자녀라고
매번 얘기했음 기사로도 나고
한마디로 학벌도 고소득의 대물림이 되는거 아니냐는 사회현상이 있는게 기본 상식이잖아
대충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
고액과외 한다(해도 못가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보면
잘산다 = sky 간다가 어느정도 성립이 되는 사회분위기라는거지
막 뉴스에 한번씩 나오는거 보면
엄청 가난하다 사글셋방에서 살면서 서울연고대 갔다 이런게 왜 나오겠음
가난한 사람들이 그렇게 적게 가니까 그러는거고
이런 기본 바탕을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다 느끼고 있는 상태라는거지
그런데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음
애초에 sky에 들어가는 고소득층 자녀라는게 연봉 1억 1천만원 이상이 전체 인구중 4% 미만 정도임
4% 미만의 인구에서 50% 이상이 sky에 들어간다는건데
그런 곳에서 야가다니 노동이니 하면서 미식을 언급하면서
그렇게 쓰는게 멋이라고까지 말할 정도면
사실 아는 사이에서 저렇게 말하면 연 끊자고 할 정도로 쎄게 말한거나 다름 없음
진짜 아무것도 몰라~ 하는거 아닌 이상은 어느정도 알면 저 말이 진짜 그냥 님이 말한대로
다른 아르바이트였다면 도둑맞은 가난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가? 라고 하는 의문 자체를 갖지 않아
편의점 알바를 하든지 뭘 하든지 우선 표현에서
노동이 들어가면서 그걸로 번돈을 미식에 전부 다 꼴아박는게 멋이라고 표현된거
이거 하나 자체가
절대로 가난한 사람들은 할 수 없는거라는거지(아 절대까지는 아니고 진짜 인생 절벽에서 마지막으로 한번 정도
혹은 내 인생이 진짜 보잘것없다고 느껴서 살면서 이렇게 한번은 해보자 정도면 한번은 할 수 있겠다)
그정도로 상위 학벌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이미 형성이 되어있고
실제로도 상위학벌 학생이 지갑사정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안되는것도 있음
여튼 진짜 사회분위기라든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스스로 속한 곳이 상위 학벌인 사람들은 모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면 저 상황은 자격지심이라든지 언더도그마 때문에 나오는 그런류가 아닌
보통의 상황에서 추론 가능하며 저렇게 박탈감 느낄 수 있는 사항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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