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금메달 축구,야구 귀국길 두 표정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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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10:53
[APBC 일문일답] 선동열 감독 "젊고 유망한 선수 선발…컨디션 조절 중점 두겠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097189 저번에 아시안 프로 베이스볼 챔피언십 apbc 이라고 국제 대회가 있었어여
당연히 프로리그 있는 나라들끼리 만24세까지의 프로(+와일드카드)들 나가서 하는건데여
이거는 병역 혜택, 연금 같은게 있는게 아닌 각국 프로리그 간의 경합이라
나가서 이겨봐야 국위선양은 해도 선수들 개인에겐 아무 메리트가 없어여 비시즌에 하는거라 부상이라도 당함 큰일이구
그래서 몇몇 팀들이 아주 노골적으로 차출 거부하고 스타 선수들 많이 빠졌어여.
이때부터 선동열이 국대 감독이었는데여.
결국 차출거부하기 힘든 젊은 신인층에서 잘하는 선수 위주로 뽑고
'이번 대회 활약한 선수들을 기본으로 향후 아시안게임, 올림픽의 선수 선발을 우선하겠다'
라고 다음 국제대회 선발 기준도 거듭 얘기했었어여
여기 해당되는 선수들이 김하성 박민우 이정후 장현식 이민호 구창모 임기영 박세웅 박진형 장필준 같은 선수들이에여.
다들 레전드가 될 스탯 쌓고 있거나 그렇게 어린나이에 빠르게 팀 주전으로 올라선 귀한 젊은 선수들
근데 저 apbc 에는 나가지도 않은 오지환, 박해민이
성적으로 동 포지션 최고 선수도 아니고 백업 선수로의 가치(내야 멀티 포지션)도 없는데
이 둘은 경찰청, 상무 대체 복무 기회를 몇 번이나 미루고 미뤄서 이번 아시안게임 비집고 들어가
어부지리로 메달 걸고 면제 받고 연금포인트 탄거에여.
기가막히져.
1) 애초에 선발 원칙을 선동열이 세워놓고 어김 (apbc 출전 선수 위주로 뽑아 도쿄 올림픽까지 대비한다)
2) 대놓고 병역면제 노리던, 올해 성적도 개판인 오지환과 박해민을 뽑음
3) 심지어 이정후는 1)에서 대활약하고 올해 미친 성적을 냈는데도 겨우, 정말 겨우 2차 후보로 뽑혀서 가여
4) 가서도 컨디션 안좋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오지환 박해민 둘다 메달 걸고 면제, 연금포인트 획득
5) 다음 도쿄 올림픽땐 얘네 국대갈 나이도 한참 넘져 지금 서른인데 ;;
6) 그런 와중에 프로3명 와일드카드 넣고 실업팀 위주로 구성한 대만에게 지고, 전원 실업-대학 아마 일본에게 3:0 진땀승
덤으로 apbc 가서 열일한 젊은 선수들 상당수가 후유증으로 올 시즌 망쳤져 ;;;
박세웅·임기영·장현식 슬럼프는 … 국제대회 후유증?
그리고 여기 가장 많이 선수 보낸 엔씨는 이 선수들 다 나가떨어져서 꼴지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 ;;; 기아도 젊은 신성 임기영 ;;
정말 큰 출혈을 입었었어여.
Best Comment
오지환은 동 포지션 실력 최고도 아니고, 백업도 다 하지 못함.
건강관리도 실패.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의 자격이 없었죠.
말그대로 대표가 아닌 애들 놀이할때 어영부영 끼워넣은 깍두기 수준.
그래서 나지완, 박해민 ,오지환 얘네들이 욕 먹는거임.
다만, 실력 안되는 애들 제외하고는 금메달 따고도 축하 받지 못하는 부분은 안쓰러움.
그리고 이 게시글과 댓글들은 쥐돌이의 쉴드 반대로 박히겠지.
다만, 댓글은 못달고 ㅎㅎ
걍 나름대로 답을 하자면
이 둘은 군대갈 시기가 다가왔었고. 경찰청이나 상무등 군복무를 하며 야구생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다른 선수들은 경찰청 상무 가고싶어도 못가는 경우도 많음) 그럼에도 가지않고 뻐팅겼음. 이제는 현역으로 가는 수 밖에 없었고. 이 둘이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어서 경찰청 상무 거절했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는 아마 한명도 없을거임.
결국 아시안게임대표로 나가서 금메달따고 면제받는거 하나 생각했을텐데
여기서 문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아시안게임자체가 아마추어들이 나오는 대회. 거기다 야구하는 나라 거의없어서 사실상 경쟁국이 일본 대만 정도인데. 걍 세팀중에 1 2 3등 정하는 수준임. 거기에 일본 대만은 아마추어를 내보냄. 근데 우리나라는 아무리 다른나라와 다르게 병역문제가 걸려있다고 하지만 아마추어선수는 한명도 포함시키지 않고 선수단 전원 프로선수로 구성.. 세팀 중 1 2 3등 가리는 수준의 경쟁력에다가 아마대회에 올프로로나가니까 어케보면 국대뽑히면 면제. 이 정도 수준으로 생각할 만큼 금메달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진거. 그래서 선수단을 베스트명단이라기 보다는 구단별로 밀어주는 미필들 포함시키기가 나오고 너무 노골적이라 사람들의 시선이 안조아짐.
더군다나 오지환 박해민은 서른살 동안의 커리어동안 대표팀경력이 전무함. 신인도 아니고 프로에선 이제 짬밥 좀 먹을만큼 먹고 기량검증이 이뤄졌을 선수가 대표팀경력이 전무하다는건 대표팀 선발될만한 능력이 그동안 안되어왔다고 볼 수 있음. 그런 선수들이 경찰청 상무 거절하고 아시안게임 기다렸던거임. 사람들은 사실 당연히.. 왜? 그동안 한번도 뽑힌 적 없던 대표팀수준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 당연히 안뽑힐 줄 알았지만 역시나 뽑힘. 구단들이 돈을 건네고 그런 물증이 없어서 심증이다 뿐이지만. 누가봐도 구단측하고 링크가 있었다고 하지않고서는 이해불가한 상황.
결국 나가서 이 둘은 크게 영향력도 없었고 그냥 묻어가기로 금메달 획득. 군면제.
너가 말한대로 결과물만 보면 문제삼기 힘듬. 대표팀 뽑혔고. 금메달 땃고. 규정대로 군면제받았고. 근데 위에 말한 과정들을 보면 누구나가 얄밉게 볼 수 밖에 없는거지.
그래서 결국 저 군면제규정에 대한 문제제기까지 이뤄지는거고. 구단이건 선수건 대표팀구성에 몇몇의 이기적인 욕심채우기가 긍정적요소도 많았던 제도자체를 없애려는 수준까지 오게만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