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바꾼 이마트, 내달 첫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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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제공=신세계]
이들 행사는 올해 이마트가 실적 악화 속에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운 뒤 맞는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정용진의 남자’로 불리던 강희석 전 이마트·SSG닷컴 공동 대표를 해임하고,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했다. 강 전 대표의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단행된 인사로, 신세계 안팎에서는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인한 위기감이 반영된 인사란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이마트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29조33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7.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168억원(2021년)에서 1357억원(2022년)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실적 부진이 이어져 지난 2분기 이마트는 5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그룹 전반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 같은 실적 악화 때문에 이마트 주가는 올해 시작할 때만 해도 9만4800원이었지만 최근 6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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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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