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노경은, “한국에 남았다면 사회인야구에서 뛰어야 했다”


 

보장금액과 인센티브를 합한 총액이 23억 원이다. 물론 모든 조건을 충족할 만큼 완벽한 시즌을 보내면 다 받을 수 있는 금액이지만 말이다. 
 
“그렇다. 연봉도 2군으로 내려가면 50%가 삭감되는 터라 계약금 5억 원이 신분과 상황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금액이었다. 사실 옵션에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그 또한 받아들이려 했던 건 성적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단의 조건을 모두 수용하면서 마지막으로 내세운 게 2억 원이었다. 그건 내 자존심이었다.”

그러나 구단은 노경은 선수의 요구를 거절했다. 보장금액 11억 원에다 인센티브 12억 원이 최선의 계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구단과 선수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본다. 팬들은 내가 23억 원이란 구단 제안을 거절하고 2억 원 때문에 협상을 깼다고 생각하는데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본다. 구단이 설령 2억 원을 수용할 수 없었다고 해도 다른 형태로 나를 배려해줬다면 바로 사인했을 것이다. 난 롯데로 트레이드 됐을 때 연봉이 삭감되는 걸 받아들였고, 지난해에는 연봉 계약하면서 구단에 백지위임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롯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컸다. 내가 뛰어난 투수도 아니었고, 성적이 항상 좋았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롯데에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FA 계약을 맺으려 하지 않았다. 적어도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지, 나를 진심으로 원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런데 협상 결렬 기사가 나면서 나란 선수는 ‘2억 더 받으려다 23억을 걷어찬 선수’가 돼 있었다. 이건 돈에 대한 협상이 아니라 마음에 대한 협상이었는데 말이다.” 

Best Comment

BEST 1 카일로렌  
롯데는 할만큼 했지
노장에 커리어 통틀어서 2~3시즌 반짝한 선수인데
보장금액 11억에 옵션포함 23억이면 나쁘지않은게 아니라 업계최고대우임
그걸 걷어찬 노경은이 븅신이지

FA시장 나왔는데 아무도 안찾는 미아 되버렸자너
그 정도 급에 롯데가 11억이나 보장해준거
5 Comments
번저강 2019.02.22 23:22  
롯데랑 금전협상을 하려고 하다니...

럭키포인트 3,094 개이득

로제 2019.02.22 23:59  
진짜 이해가안되는구단이다ㅋㅋㅋ

럭키포인트 7,613 개이득

카일로렌 2019.02.23 00:05  
롯데는 할만큼 했지
노장에 커리어 통틀어서 2~3시즌 반짝한 선수인데
보장금액 11억에 옵션포함 23억이면 나쁘지않은게 아니라 업계최고대우임
그걸 걷어찬 노경은이 븅신이지

FA시장 나왔는데 아무도 안찾는 미아 되버렸자너
그 정도 급에 롯데가 11억이나 보장해준거

럭키포인트 1,737 개이득

legitlife 2019.02.23 00:13  
[@카일로렌] ㅇㅇ안그래도 요새 나이많은 애들 더욱 찬밥신세인데 저정도면 최선이지

럭키포인트 546 개이득

뜨압 2019.02.23 12:14  
[@카일로렌] 분명 옆에서 헛바람 넣은놈 있을듯 지금 땅을치고 후회하겠지..

럭키포인트 3,487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