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diver]
유럽 도시들은 서울이랑 다르게 매일 대중교통 타고 한두시간씩 갈 일이 없음요. 하루에 여러군데씩 다녀야 하는 관광객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기차요금이 비싸다고는 하나 미리 살 수록 요금이 싸고 요즘 서울 부산 기차요금 비교해보면 그리 비싸다고도 할 수 없죠.
결론, 독일 물가가 유럽 내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이고 좋은건 사실입니다.
독일에서 20년 넘게 살고있는데 식재료는 상당히 쌈. 물론 저기는 마트들 중에서 좀 저렴한 측에 꼽히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른 국가들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다만 인건비로 인해 서비스 분야에서는 상당히 돈이 들어감. 하다못해 집열쇠를 깜박해서 또는 잃어버려서 열쇠공을 부르면 몇십만원 깨짐. 집 인터넷 신청하고 설치되는데까지 최소 2주 걸림. 교통비는 비싸지만 보통 멀리 갈 필요가 없고 교통카드 월정액 (버스+트램, 시간대 정할수있음)이 거의 10만원이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이득임. 게다가 공휴일+주말에는 꽁짜로 한명 더 데리고 다닐수있는데다가 저녁 7시 부터 새벽 3시까지 데리고 다닐수있음.
장단점들이 있지만 한국 처럼 먹고 살고 싶다면 좀 달라짐.
예로, 한국에서 거의 기본급의 고기,과일,식재료들이 가면 갈수록 퀄리티가 높아지고 그 이하는 사라지는 현상들이 여기에는 없어서
저렴하게 구할수있으나 퀄리티 높은건 구하기 힘들거니와 드럽게 비쌈.
한국의 경우 개나소나 이쯤은 먹어야지라는 현상 때문에 점점 비싸지는 대신 퀄리티가 높아서 더 맛있는거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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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에 비해 공산품 물가가 싼 나라들중에 않좋은 나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