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결별→배우 복귀…서인국, 아픔 털고 돌아온 '믿보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서인국이 tvN 새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로 2년 만에 돌아온다.
30일 서인국의 소속사는 "서인국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지난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소라호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서인국의 상대역에는 배우 정소민이 물망에 올라 있다. 그의 소속사는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복귀를 확정한 서인국은 지난 2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3월 28일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던 그는 사흘 만에 좌측 발목 거골 골연골병변으로 귀가했다. 이후 세 차례 재검 끝에 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은 그는 병역 면제됐다.
군 면제가 된 서인국은 이 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러 병을 키워 입소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꼼수 의혹이 제기된 것.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팬 카페에 "입대 연기를 했지만 군대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고, 입대 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며 "그동안 하고픈 말은 많았지만 모든 것이 변명 같고 구차해 보일까 봐 겁이 났다. 그러나 제 입장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퍼지는 걸 보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아파할까 봐 진실을 말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뒤늦은 해명으로 그를 향한 차가운 시선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가수 박보람과 열애 보도에도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 23일에는 서인국과 박보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열애 보도 당시 1년 6개월 열애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전환 이후 6개월 만에 결별하면서 대중은 두 사람에게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여러 시련과 아픔을 겪은 서인국이 배우로서 다시 한 번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재출발을 알렸다.
엠넷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으로 본업이 가수인 서인국은 KBS2 드라마 '사랑비'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은 그는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와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로 방점을 찍으면서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년 만에 재출발을 알린 서인국이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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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도 어려운 희한한 질병으로 의병제대하니까 욕먹는거지
정작 질병이나 가정형편으로 정상적 군생활 어려운 애들은 뺑이치고 조선시대랑 다를게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