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기세 195만원 나와버린 웃대생 ㄷㄷ
살려는드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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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7:28
남자 둘이서 사는집이고 둘이 사는거에 비해 평수는 큰데
아무리봐도 전기세가 말이 안됨
둘다 원래 이런거에 좀 둔한편이고 나오는 요금에 대해
하나하나 따지는 성격이 아님 그동안 그냥 다 내왔음
집에 전기가 많이 먹는 가전도 없고
(심지어 집에 붙박이 빌트인 쪼그만 냉장고말고 따로쓰는 냉장고도 없음)
더군다나 집이 높은층이라 여름에 에어컨을 켜도 더움
에어컨은 각 방에 1개씩 있고 거실에 3개인데 방하나는
창고방이라 거의 쓰지도않음
아이가 있는 가정집이 아니기때문에 24시간 돌릴 필요도 없고
둘다 60키로때 건멸치라서 더위도 많이 안탐
높은층이라 어차피 땀날꺼 차라리 좀 덜틀고 샤워를 자주하자
마인드로 이번 여름 진짜 덥게 지냈음
28도 제습 27도 냉방 이런식으로 하루 종일 튼것도 아니고
하루 10시간도 안틈
7월 전기세 65만원 나왔을때도 그러려니 했는데
가만보니 전력소비량 자체가 말이 안됨
아파트 관리실에 검침 요청했더니 원인을 모른다고함
심지어 친구들 단톡방에 고지서 사진찍어 올렸더니
집에서 양귀비 키우냐고 할 정도
관리사무실에다가 집에 문제가 있는거면 그동안 냈던
전기요금 싹 다 확인해서 환불해달랬더니
일단 그럴 생각은 없어보임
집에 문제가 있는것같다 이런식으로만 일관됨
(그건 나도 알어 새꺄...)
한전에 전화해봤더니 이쪽 아파트는 전기세를 세대별로
통계내서 각 집마다 부과한대나 어쩐대나 해서 상세한
전기사용처를 알수가 없다고함
(전화받은 상담원이 자기가 여태 상담전화받으면서
가정집에 3450키로와트 나온건 첨본다함)
이웃집과 소통하는 편이 아닌데 실례를 무릎쓰고
고지서갖고가서 앞집 8월 전기요금 물어봤더니 자기집은
이번여름 너무 더워서 에어컨 그냥 막틀고 완전 시원하게
살았다고함 8월 전기요금 67만원 나왔는데 그것도 불만이
많다고했었음 우리집 고지서 보더니 같이 빡치심
결론은 원래 이런쪽에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그냥 대충
넘어가려했으나 신경쓴김에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도움요청 드립니다 관련해서 아는 지식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웃자에서 많은분들께 도움받을수 있게끔 부탁드립니다
우리집 전기세도 확인해야 하나.. 장난 없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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