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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이 나라가 바뀌려면

개박사 7 1244 6 0

자주포 부상병 관련 글 보다 올 해 초 웃대에서 있었던 사건 하나 들고 온다.


 

작전주식의신 이라는 닉으로 웃긴대학에서 활동하던 故유호철 대위는 
통신병과로 2008년 임관 하여7년간 복무하다 
2014년 8월에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에 들어갔다. 

평소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았고 가족력도 없었으며 
입교 전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폐암의 원인을 찾을 수 없던
유대위는 그 원인으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던 석면을 지목했다.

통신병과 소속으로서 유대위는 일주일에 최소 1회, 최대4~5회 석면이 들어간 오래 된 천장마감재를 뜯었고
이런 환경에서 7년 간 생활하였는데 관련된 안전교육은 없었으며 
노후된 천장 마감재에 석면이 들어 있다는 사실조차 지적 해 주는 이가 없었다.

발병 후 공상으로 전역을 시킨 국방부는 태도를 바꿔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상이연금 지급을 거부했고 보훈처는 유공자 신청을 기각했다.
와병중에도 유대위는 웃대에서 ㅅㅌㅊ의 드립력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하였고
많은 웃대인들과 소통하였다.

또한 병의 진행 과정과 소송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웃대인들에게 많은 공감과 격려를 받았다.

유대위가 여러 차례의 항암치료와 임상에 실패하여 힘들어 하며 병원에서 올린 게시물이다.
항암 치료로 물 조차 힘겹게 마실지경에 가서도 
어릴 적 강화에서 해병 아저씨들이 끓여 주던 라면에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야밤에 오렌지 두 개로 딜을 치는 유쾌함을 보였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러나 상이연금에 대한 소송에서는 2심에 가서야 법원이 유대위의 손을 들어주어 군의 책임을 인정 했지만
보훈처는 아직도 유공자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유대위가 유명을 달리 했기 때문에 새로 소송을 진행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 청원이 진행 되었으나 5만4천8백7십 9명을 끝으로 청원은 종료되었다.


<요약>
1. 웃대에 폐암 4기 드립을 치는 작전주식의신 이라는 사람이 있었음
2. 드립인 줄 알았으나 군에서 석면 먹고 진짜 투병중인 사람이었음
3. 군에 보상 관련 소송을 진행 하였으나 1차 뻰찌 먹고 2차에서 승소, 보훈처에는 아직 씨알도 안 먹힘
4. 무슨 일이든 페미로 물타기 되고 남녀 성대결이 되어버림.
5. 정작 억울한 자주포 부상자나 홍대 몰카 피해자, 유대위 같은 사람들은 소외받음

7 Comments
1일4딸러 2018.05.20 02:44  
남자들도 이젠 뭉쳐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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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샤이 2018.05.20 09:47  
[@1일4딸러] 요점이 그게 아니잖아.. 글은 읽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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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4딸러 2018.05.20 11:09  
[@하샤이] 응 읽고 하는 말이야
악Dr 2018.05.20 03:25  
군 입대자들 병역거부 당당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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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2018.05.20 06:45  
텍스가 발망물질 있는거 진작 알려진 사실인데..그래서 새로짓는 건물, 사무실에는 텍스를 안쓰는 방향으로 인테리어 하고 있는데...기존 텍스도 갈아뭉개고...군대가 제일 먼저 바껴야 정상이거늘...역시헬조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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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8.05.20 07:43  
느그아들 국방부는 재대로 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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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두 2018.05.20 11:17  
어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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