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옛날 씨름이었으면 엄청나게 인기 스포츠 종목임.
야구든 축구든 엄청 중요한 경기인 상황이야. 영국 훌리건급의 팬들로 경기장은 가득 차있고. 그런데 심판 오심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서 역전골이 무효가 됐다든지, 9회말 만루에 투아웃 상황인데 볼을 스트라이크라고 선언해서 경기가 끝나버렸다든지 하면 엄청난 혼란이 오겠지?
씨름에서도 마찬가지임. 니가 먼저 무릎이 닿았네 아니네 하면서 소란이 벌어져서 판을 다시 벌인다는 상황이 더 적절해보임.
게다가 배식 5분전이라고 외친다고 더 소란스러워질 이유도 없어. 어차피 사람들 밥 때 되면 미리 모여있을텐데, 5분 전이라고 갑자기 몰려들거나 갑자기 소란스러워질까? 소란스러울거면 진작에 그랬겠지.
더 찾아보니 전쟁 이전 신문기사에도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하니 배식 5분 전이라는 주장은 끼워맞추기라는 쪽에 무게가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