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조수(龍爪手)
코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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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09:34
실제로도 존재하는 무공으로 소림의 칠십이종절예 중 하나다. 의천도룡기에서는 소림사의 비전절기로 등장한다. 총 36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식 하나하나가 모두 매섭고 사나운 살초이므로 굳이 번잡한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 한다.
의천도룡기에서는 소림사의 공성대사가 이 무공의 달인이며, 12초 이내에 적을 제압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명교신도들을 지키기 위해 장무기가 공성대사와 대결할 때는 구양신공과 건곤대나이를 익힌 상황이었지만, 다른 권법으로는 용조수를 제압할 방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공성대사의 용조수를 그대로 베껴서 대항했다.
실제 존재하는 무술로서의 용조수는 악력과 손가락 끝의 단련을 통해 금나술이나, 실전에서는 상대방의 근육이나 혈도에 단련된 손가락과 악력으로 고통을 가하거나, 상처를 입히는 것이 목적이다.
모래가 든 작은 항아리 끝을 손끝만으로 드는 단련을 바탕으로 하며, 아침에 여명을 향해 허공을 할퀴는 훈련을 통해 악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힘을 가지게 한다고 한다. 응조수, 호조수 등의 훈련법과도 꽤 비슷하지만, 이 용조수는 '잡아채는' 동작을 중시한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
소림사에서 진짜 뭐 배워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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